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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묘장/업계소식

3차 공정육묘장 현장토론회

인공광 과채류 접목 활착실 환경관리 요령 제시
LED, 형광등 접목 활착실 상호 개선



최근 '인공광 과채류 접목 활착실 이용'에 관한 관심도가 높다. 이에 따라 한국공정육묘연구회와 국립농업과학원 에너지환경공학과에서는 산학연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주 사계절육묘장에서 '인공광 활착실 형광등 안정기 설치 간격과 공간 활용'에 관해 육묘현장 토론회를 공동 개최했다. 


농진청 농업공학부 허건양 부장을 비롯하여 전창후 서울대 교수, 경상대 정병룡, 황승재 교수, 원광대 구양규 교수와 안주원 한국육묘산업연합회장, 공주시농업기술센터 이윤희 과장이 참석하여 육묘인들과 함께 육묘 시설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이날 국립농업과학원 농업공학부 허건양 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접목묘 활착을 위해 온실면적의 30%가 필요하다. 소형터널 이용 할 때 비닐 씌움과 걷어내기, 차광, 환기 등 노동력 투입률이 높고. 또 LED 이용은 별도의 순화과정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육묘장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현장 평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장윤아 박사는 '과채류 접목류 활착실 현황 및 환경' 주제 발표를 통해 접목묘 생산 현황과 활착 환경 관리 요령을 제시했다. 국립농업과학원 강동현 박사는 '형광등 접목묘 활착실 개발 경과와 연구 결과'를 통해 "형광등 접목묘 활착실은 기존 LED 활착실 대비 40% 비용 절감을 시켰다"고 말했다. 또 사계절육묘장 박성환 과장은‘접목묘 활착실 사용’에 관해 발표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최근 2년 사이에 LED 접목 활착실 사용 육묘장은 2013년 12곳이었는데 올해는 16곳으로 증가했다. 따라서 형광등 접목 활착실 개발을 통해 도출된 활착실 환경관리 기술의 LED 접목 활착실 시스템 적용 및 보완 방안을 모색했다. <토론 일부 요약 내용은 다음과 같다>



형광등 활착실 온도 및 습도 관리 개선 논의
한국과기산업 김성태 대표 : 육묘장의 문제점들이 가습으로 인해서 절대 광량이 부족한 상태이다. 꼭 초음파 가습 밖에 없는지? 만약 가습장치를 저렇게 초음파 가습으로 할 경우 이용되는 물 자체 오염과 접목 부위에 생기는 물방울에 대한 피해가 우려된다.
또 12시간 켜고 12시간 끄는 변광 조건을 관리했는데, 이 정도 광량으로 환경 자체 제습이 잘 되지 않는다. 밤에 작물이 쉬고 광합성을 하지 않을 때 습도가 낮게 유지가 되고, 낮에 광합성을 할 때는 많이 빨아올리니까 습도가 좀 강하게 되는 방향의 환경설정이 됐으면 한다.


농업과학원 강동현 박사 : 습도에 따른 물 알갱이들이 있기 때문에 당연히 광량이 낮아질 것으로 생각했지만, 형광등 조건에서 습도 70%, 80%, 90%, 100%일 때 광량을 조사해본 결과 실질적으로 큰 차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LED 조건에서는 확인 하지 못했다. 광원으로부터 발생한 열로 인해 냉방기가 돌아가서 결로가 생기면 어느 정도 제습이 가능한데, 야간에는 등이 켜지지 않은 상태이므로 제습부분을 추가적으로 보완하도록 하겠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이상규 박사 : 기존 접목 활착실보다 훨씬 경제적이며 저렴한 방법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접목 자체가 새로운 식물체와 식물체를 서로 연결하는 과정으로 온도가 굉장히 중요한 요인 중에 하나이다. 강 박사가 발표한 자료를 보면 활착 실내에 2~3℃ 정도의 편차가 있다는데 그 부분을 좀 줄이면 좋겠다. 또한 습도 부분은 김성태 사장께서 이야기한 것과 같이 야간에는 습도가 높으면, 무름병이라든지 과습에 인한 장해가 발생 할 수 있기 때문에 야간 습도를 낮출 수 있는 제습 방법을 강구 했으면 좋겠다.

강동현 박사 : 온도 차이 부분은 1℃ 범위 내에서 제어가 가능하도록 제어기 자체를 별도로 보완할 계획이다.


인공광 활착실 형광등 안정기 설치 간격 및 공간 활용
김성태 대표 : 형광등 안정기 부분에서 열, 쇼트 및 누전 관계 등 때문에 안정기를 분리했는데 상당히 괜찮은 방향이다. 하지만 지금 컨테이너 하나만 설계되어 그렇지 이게 여러 대가 같이 몰려 있으면 안정기하고 형광등하고 1.5m이상 떨어지게 되면 노이즈 간섭 때문에 안정기가 망가지거나 과열 부하가 생기게 된다. 이런 부분은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또한 고정 형태의 등과 대차를 분리해 놓은 것은 굉장히 바람직하다. 육묘장 입장에서는 활착실에 하나라도 더 많이 채우고 싶어 한다. 밀집상태에서 기류순환 원활, 습도 조절, 주·야간 온도 변온 조건 등에 연구가 필요할 것 같다.


세기교역 송호석 대표 : 안정기가 거리가 멀어지면 케이블 연결 등의 문제가 있어 지붕 위에다 설치해서 열이 빠질 수 있게끔 계획했지만, 사계절 육묘장 온실 구조로 인해 측면에 설치했다. 컨테이너 형식이든 건물 내 새로 설치해도 지붕은 생길 수밖에 없는 공간인 것이다. 그 위에 안정기를 모듈형태로 설치 할 계획이며 가장 이상적이지 않나 생각한다.


강동현 박사 : 대차 간격 및 밀집에 대한 내용은 추가 연구를 통해 보완하도록 하겠다.


허건양 부장

"평가회 의견 반영하여 완벽하게활착실 보급에 최선"

채소 모종은 대부분 자가 생산에 의존했지만 육묘와 재배가 분업화, 전문화되어 작기 확대 및 품질 향상을 주도해 왔다. 육묘장 면적과 개소는 지난 97년 20ha, 50개소에서 2014년 195ha, 292개소로 6배 증가했다. 육묘시장은 2010년 1870억원에서 2013년 2420억원으로 30% 증가했다. 이번 평가회 의견은 반드시 반영하여 보다 완벽한 활착실 보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동현 박사

형광등 접목활착실 비용절감, 보완 필요

2013년 기준 전국 12개 육묘장에서 인공광 접목 활착실이 운영 중인데 육묘장별 경험에 따른 환경관리의 개선이 필요하다. 형광등 활착실은 인공광, 냉·난방시스템, 가습장치 고려 및 대차, 건물동, 센터, 컨트롤러 공조 동일 가격 기준하여 기존 LED 활착실 대비 40% 비용이 절감된다. 현재 온도 2~3℃ 편차를 1℃ 내외로 개선하고 현재 야간 제습 기능을 포함하는 등 온도 편차 최소화와 야간 습도 관리를 위한 시스템 보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장윤아 박사

접목묘 활착환경 관리 요령 제시

과채류 연작 장해 경감과 생산 증대를 위한 접목묘 생산이 증가하고 있다. 여름철 고온기, 겨울철 저온기 등 불량 환경 대응과 접목후 활착 기간 동안의 정말 환경관리가 가능하여 인공광 이용 접목 활착실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 활착 기간 광량 상대습도, 온도 등의 조절로 광합성 증가를 통해 접목묘 생육촉진, 활착 기간 단축, 품질 개선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접목 후 활착 기간 동안 광량(낮음높음), 상대습도(높음음), CO₂(낮음높음)의 환경관리 요령 등을 제시했다.


한국과기산업 김성태 대표

가습 자체를 키친가습이라던가 다른 가습으로 바꿔 실내가 뿌옆게 만드는 기술이 좀 필요할 것 같다. 형광등 안정기 부분에서 열, 쇼트 및 누전 관계 등 때문에 안정기를 분리했는데 상당히 괜찮은 방향이다. 고정형태의 등과 대차를 분리해 놓은 것은 굉장히 바람직하다. 밀집상태에서 기류순환 원활, 습도 조절, 주야간 온도 변온 조건 등에 연구가 필요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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