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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칼럼

<편집장의 글>농진청 R&D 혁신, “실패 용인과 정성 평가 확대”에 코끝 찡하다

알렉세이 코르니엔코 지휘에 따라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라흐마니노프 교향곡 제3번 2악장을 Adagio ma non troppo ‘느리게 그러나 지나치지 않게’ 연주한다.

‘느리게 그러나 지나치지 않게’라는 연주한다는 내용을 몇 번 쳐다봐도 내게 참 너무 어려운 말이다.

 

단원들은 얼마나 연습해야 터득하게 되는 것일까? 문득 실패와 연습이 결국 새로운 가치, 아름다운 선율을 만들어 낸다는 의미인가 생각했다.

 

조재호 농진청장은 농업전문지 기자간담회에서 국민 체감의 성과 창출을 위해 연구개발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연구개발 혁신 주요 내용을 살펴보다가  “실패 용인과 정성 평가를 확대 하는 등 도전적 연구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밑줄에 내 코끝이 찡했다. 기자의 시선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R&D 혁신이었다.

 

급변하는 환경에 쫓기듯 혹독한 연구를 진행하던 농업연구사들이 있기에 우리의 생명농업은 진화해 왔다.

 

우리는 수많은 실수, 실패를 반복하면서 극적인 변화를 만들었다는 것을 새삼 다시 생각해 본다.  농업연구사들의 적극적인 R&D 참여로 돈 되는 농업을 기대해 본다.

 

봄이 오는 길목에서 농업연구사인 과학자들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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