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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농/품목별연구회

태안달래연구회 김융래 회장의 달래 농사 이야기

“50년 태안 달래 생산에 자부심”

태안의 달래는 봄처럼 보약이 되는 식품이다. 특히 비옥한 황토에서 자라 맛과 향이 오묘하여 중독성이 있다. 각종 무기질과 비타민이 풍부하여 과로와 피로 해소에 좋고, 중풍, 동맥경화 등에 효과가 좋다.


건강한 먹거리 태안 달래의 50년 역사성을 이끌어 온 태안달래연구회 김융래 회장의 봄기운 돋아주는 달래 농사 이야기를 취재 노트했다.




지난해 10월 종구 농사
건강을 챙겨 주는 맛있는 보약 달래는 10월 종구 재배부터 시작한다. 노지에 뿌린 씨는 봄 늦게 싹이 나서 주아 3~4개 정도가 발생하면서 쫑이 올라와 열매를 맺는다. 그리고 6월쯤 되면 줄기가 마른다. 


김융래 회장은 “소로 밭을 갈던 시절에는 보리농사 짓듯이 달래 씨앗을 뿌리고 흙을 덮었다. 골에 뿌린 달래 종구는 6월 중에 호미로 캤다. 이 종구를 딸기 상자에 담아 저장하거나  그물망에 달래 종구를 반쯤 담아 땅에는 닿지 않게 선반 위에 올려 놓거나 나무 토막 위에 걸쳐 놓았다. 보통 6~10월 사이에 휴면처리한다. 하지만 11월 중에 달래를 출하하면 휴면타파가 안 될 수 있으므로 저온저장고에서 관리하면 일찍 발아 된다”고 추천했다.




날씨에 따라 수확 시기 다르다
출하는 빠를수록 돈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농가 마다 농사 계획을 잘 세워야 한다. 일찍 달래를 수확하려는 농부는 10월 중에 파종하거나 11~12월 사이에 파종한다. 보통 파종 60~90일이면 달래를 수확하는데, 날씨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올해는 추워서 김융래 회장이 생각했던 것보다 달래가 크지 않았다고 한다. 김 회장의 달래 하우스는 3중 하우스이지만 밖이 훤히 보이는 1중 알비닐이다. 달래가 얼지 않도록 터널재배하고 있다.


“50년 전에는 야생 달래를 채취하여 재배했죠. 재배 달래가 없었어요. 아마도 김덕중 농가가 야생 달래를 밭 재배에서 성공시킨 주인공일 것입니다. 그 덕분에 하우스에서 달래를 재배하게 됐어요”


김융래 회장은 “우리 지역 소득작목은 달래이다. 고소득 작목이기 때문에 거의 모든 농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아울러 태안의 달래 농사를 지켜 나가는 농업인들과 함께한다는 것이 든든하다”고 말했다.



“예전에는 달래를 수확하여 16kg 박스를 버스로 보내거나 화물로 보냈죠. 지금은 농협에서 출하한 달래를 유통해 주니까 너무 좋죠. 농가는 최고의 품질을 생산하는데 집중하면 되니까 겨울에는 돈 되는 작목으로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김융래 회장은 “태안의 달래는 50년의 재배 역사를 가지고 있고, 농가들도 태안 달래의 우수성을 지켜 나가기 위해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팜&마켓매거진 3월호>에서 더 맛있게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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