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는 지난 15일 김제시청 시장실에서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지능형 농기계 실증단지 구축사업’의 첫 시작을 알리는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김제시가 국책사업으로 추진 중인 ‘지능형 농기계 실증단지 구축사업’을 ICT 융복합 지능형 농기계 검정 전문성과 유사사업(농생명ICT검인증센터) 경험이 있는 국내 농기계 관련 유일한 검정기관인 한국농업기술진흥원에 위탁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성주 김제시장과 안호근 한국농업기술진흥원장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지능형 농기계 실증단지 구축 사업단(T/F) 구성 및 운영 △지능형 농기계 실증단지(100ha) 구축 △지능형 농기계 실증·검인증 장비 운용 △기타 제반사항 협업 및 지원 등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지능형 실증단지를 구축·조성하기로 했다. ‘지능형 농기계 실증단지 구축사업’은 국산 농기계의 성능 및 품질 향상 실증 기반을 조성해 국내 농기계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해 추진하는 국책사업으로, 새만금 농생명용지 5공구 첨단농업시험단지 100ha에 국비 포함 총 1,092억 원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지난 2022년 4월 29일 기획재정부의 재정사업평가위
공주시는 지난 14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제8기 공주시민대학 농업과정’ 졸업식을 개최했다. 올해 농업과정은 과학영농 실천 능력을 갖춘 전문농업인을 육성하기 위해 지난 4월 13일부터 11월 14일까지 총 20회, 84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8기 공주시민대학 과정은 46명의 교육생 중 75% 이상 수업을 이수한 스마트 원예 과정 15명, 농촌활성화 과정 23명 등 최종 38명이 졸업장을 받았다. 졸업생 가운데 현승민 씨(의당면)가 농촌진흥청장상, 정택윤 씨(정안면)가 충남도지사 표창을 받았고 이상현, 박주일, 이성섭 씨가 시민대학장(공주시장), 장순애, 김경태, 박승진 씨가 시의회 의장으로부터 표창장을 각각 받았다. 한편, 시는 농업기술센터 전문지도사와 위탁교육기관의 현장 강사를 교수진으로 구성해 교양과목, 전공과목, 선진지 견학을 통한 이론과 실습, 심화교육으로 시민대학 농업과정을 운영했다. 특히 농업에 4차산업을 기반으로 현장 문제 해결 위주의 질의 응답형 탐구학습과 현장실습 교육에 중점을 두고 추진해 교육생들의 학습 열기를 끌어 올렸다. 최원철 시장은 “힘들고 바쁜 농사일에도 시간을 내 교육을 받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인데, 공들인 시간만큼 배운 것을
고흥군은 지난 14일 고흥 군민회관에서 귀농어귀촌인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흥군 귀농어귀촌인 한마음 팜파티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사)고흥군 귀농귀촌협의회 주관으로 마련된 자리로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을 위한 ‘환영 퍼포먼스’와 함께 귀농귀촌인들이 손수 재배한 농수산물 등 20여 종을 전시·판매했다. 행사는 흥겨운 화합 한마당으로 구성되어 많은 귀농어귀촌인들이 한데 어우러져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황기선 협의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앞으로 귀농귀촌인들이 더욱더 상호 소통하기를 바란다”며 “살기 좋은 생활환경을 널리 알려 주변 지인들을 고흥으로 불러들이는 중요한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팜파티에 참석한 공영민 군수는 “이 자리에 계신 귀농귀촌인들이 있어 우리군이 귀농귀촌 1번지로 확고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며 “귀농귀촌인들과 군민들이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국내외 판로개척과 마케팅에 최선을 다해 뛰겠다”고 말했다.
한국여성농업인 강진군연합회가 지난 10일 임원 및 회원, 전남생명과학고 학생4-H 회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생명과학고에서 쌀 소비 촉진 행사의 하나로 가래떡 나눠주기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강진군연합회는 이날 읍·면 초·중학교에도 가래떡을 전달했다. 여성농입인 강진군연합회는 11월 11일 농업인의 날과 가래떡 데이를 기념해 우리 쌀로 만든 가래떡을 나눠 먹으며 소통하고, 우리 농업·농촌의 소중함을 되새겼다. 아울러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들에게 수능 대박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각 읍·면 회장들이 직접 재배한 쌀로 만든 가래떡 나눔 행사를 펼쳐 의미를 더했다. 전남생명과학고 관계자는 ”강진쌀로 만든 가래떡을 먹으며 농업인의 날을 우리 학생들과 함께 기억할 수 있어 뜻깊고, 학업에 지친 학생들에게도 격려가 됐다“고 말했다. 배양임 한국여성농업인 강진군연합회장은 “농업인의 날을 학생들에게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 보람차다”며 “우리 쌀을 홍보하는 일에 앞장서 쌀 소비를 늘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고 밝혔다.
영암군이 지난 10일부터 학산면 서영암농협 독천창고, 덕진면 낭주농협 덕진창고에서 2023년산 공공비축미곡 건조벼 첫 매입을 실시했다. 이날 건조벼 첫 수매 현장에는 우승희 영암군수, 강찬원 영암군의회의장, 서영주 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장이 함께 했다. 올해 영암군 공공비축미곡 매입량은 총 1만 2,279톤으로 산물벼 2,788톤, 건조벼 9,491톤이다. 산물벼 수매는 지난달부터 시작해 마무리 단계고, 건조벼는 다음달 초까지 수매한다. 매입 품종은 영호진미와 새청무 2개로, 매입 직후 조곡 기준 40kg 포대 당 3만 원의 중간정산금을 지급한다. 최종 정산은 벼 수확기인 10~12월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40kg들이 조곡으로 환산한 가격을 기준으로 12월 말에 확정해 이뤄진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건조벼 첫 수매 현장에서 “생산비 증가, 쌀값 불안정 등 여건 속에서도 양질의 벼를 수확한 농가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로 안전한 수매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은 오는 20일 춘천 베어스타운호텔에서 강원대표음식 강원나물밥 전문점, 농식품경영체, 음식연구회원 등 70여 명을 대상으로 전문점 메뉴컨설팅과 외식트렌드에 대한 토크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도 농업기술원이 주관하고 경제진흥원이 주최한다. 강원나물밥 전문점 5개소에 대한 컨설팅과 함께 유현수 셰프를 초청해 ‘요리조리 콘서트’를 갖는다. 최근 외식트렌드를 알아보고 15분 계절 레시피를 소개한다. 유현수 셰프는 ‘냉장고를 부탁해’, ‘쿡가대표’ 등 인기방송을 통해 국민들에게 인지도가 높은 한식전문가로 미슐랭가이드 1스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 등 여러 차례 수상한 경력이 있다. 특히, 한식의 우수성과 맛을 알리기 위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임상현 농업기술원장은 “강원 대표음식 발전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관심 있는 도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요리조리 콘서트’는 20일 춘천 베어스타운호텔 의암홀에서 오후 1시 30분부터 3시 30분까지 2시간 동안 진행되며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용인특례시는 올해 농업 발전을 위해 지원한 기술보급분야 시범사업 종합평가회에서 농업인들이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지난 8일 처인구 원삼면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린 평가회에는 작물환경과 원예기술, 축산경영 분야 시범사업 농업인과 농업단체, 시 관계자 등 57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분야별 기술보급 사업의 실적 공유와 시범농가 사례 발표, 내년 사업 방향 논의 등으로 진행됐다. 올해 노동력 절감을 위한 드문모심기 재배단지를 시범 조성한 이금석 농업인은 “드문모심기는 육묘 상자 수를 줄여 생산비와 노동력을 각각 27%씩 절감할 수 있었고, 병해충 발생도 줄일 수 있는 신기술”이라며 농업인들에게 적극 추천했다. 시는 이 씨와 공동 사업자 등 2명에게 3,000만원을 지원했다. 또한, 중소농가 경영개선사업 지원을 받은 최성훈 농업인은 파충류의 먹이로 쌍별귀뚜라미를 사육한 사례를 발표해 박수를 받았다. 최 씨는 “코로나19 여파로 시장이 위축됐지만 시에서 포장재 제작 등 2,000만원의 지원을 받은 덕분에 살아남아 시장 경쟁력을 가질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가 진행한 설문 조사에서 참가자들은 올해 시가 지원한 △백옥쌀GAP생산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임상현)은 농촌진흥청이 주관하는 ‘2023년도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의 과수 부문에서 정선군 김연섭 자두 농가가 선정되었다고 14일 밝혔다.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은 최고 농업기술자로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한 성공한 농업인을 선정하는 제도로 지난 2009년부터 식량, 채소, 과수, 특작, 축산 등 5부문에서 매년 각 1명씩을 선발하고 있다. 이번에 선발된 김연섭 명인은 18년째 자두를 재배하고 있다. 여름철 고랭지배추를 대체할 작목을 고심하던 중 2005년부터 자두를 재배한 것이다. 그는 ‘정선자두연구회’를 결성해 자두 친환경 초생재배 기술을 정립하고 지역특화단지를 조성하는 데 이바지했다. 또 재배기술을 공유하고, 고품질 자두 생산을 위한 교육과 벤치마킹, 협력 사업을 다양하게 추진하고 2015년 11ha에서 2022년 76.8ha로 확대했다. 그는 ‘정선 눈꽃자두’ 브랜드화하는 등 정선군의 10대 작목으로 육성하는데 크게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한편, 강원도 명인은 현재 감자, 쌀, 참당귀, 양돈, 고랭지배추, 산채 등 6명으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탈리아, 그리스 등 지중해 국가가 주산지인 ‘신의 과일’로 불리는 올리브는 최근 기후 온난화로 전남 해안을 중심으로 재배가 늘어나고 있다. 올리브 오일에 강력한 황산화·항염 작용 및 암과 골다공증 등 예방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지면서 지난해 수입된 올리브 오일은 3만 5,648톤으로 2017년의 1만 939톤에 비해 3배 이상 급증했다. 전남농업기술원에 따르면 국내 올리브 재배면적인 20.9ha의 92%가 넘는 19.4ha가 전남에서 재배 중이며 고흥에서 8개 농가가 15.2ha를 재배하고 있다. 지역 기후에 적합한 재배기술을 확보하면서 면적이 늘어난 것이다. 이처럼 전남이 올리브 최적 생산지로 부상하면서 전남농업기술원이 재배 확산을 위한 실태조사에 나섰다. 올리브 재배는 주로 노지재배로 품종은 프란토이오, 아르베퀴나, 레시노 등이며 대부분 5~6년 수령으로 본격적으로 수확 판매하는 농가는 적지만 묘목을 증식해 화훼농원, 체험형농원 등에 판매해 소득을 올리는 수준으로 조사됐다. 최근 신안, 보성 등에서도 올리브 재배를 희망하는 농가가 조금씩 늘고 있다. 신안군은 일본의 올리브 섬 테마 관광단지처럼 ‘올리브 섬’ 조성계획을 수립해 내년부터 12ha의 단지를 조
이천시 농업기술센터는 청년후계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정착을 위해 품목별 네트워크 컨설팅을 실시해 지난 10일 과수분과를 마지막으로 총 6회의 현장컨설팅을 완료했다. 이천시가 추진한 ‘청년창업형 후계농업경영인 영농정착 지원사업’은 젊고 유능한 인재의 농업 분야 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후계농 대출자금, 영농정착지원금(바우처), 교육 및 컨설팅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품목별 네트워크 현장컨설팅은 청년후계농업인 간담회에서 각 품목 6개 분과별(식량, 원예 외 4개품목)로 자율적으로 수립한 계획에 따라 실시했다. 지난 10일 실시한 과수분과는 복숭아 융복합산업 선도 농가인 대월면 ‘칠성농원’에서 우수사례 및 노하우를 공유했으며, 이 외에도 마케팅 전문가를 초빙해 실질적인 마케팅 조언을 통해 영농의욕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해부터 시작한 품목별 네트워크 컨설팅은 선도농의 노하우를 직접 전수하고, 전문가 컨설팅을 진행해 영농정착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데 있어 영농초기의 청년후계농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정현숙 농업기술센터 농업진흥과장은 “품목별 네트워크를 통한 선도농, 청년농과의 만남을 계기로 멘토, 멘티로서 교류의 장이 형성될 것”이라며 “농촌 고령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