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농촌진흥청이 주최한 ‘2023년 농업기술보급혁신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3일 완주군에 따르면 이번 경진대회는 농촌진흥청이 전국의 지방 농촌진흥기관을 대상으로 농업 R&D 성과의 신속한 현장 확산,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한 분야별 기술보급사업, 정부 혁신 우수사례를 전국으로 공모한 대회다. 1차 서류,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4개 분야 18점의 우수사례가 선정됐으며, 완주군은 스마트농업기술지원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완주군 농업기술센터는 여름철 수경재배 상추에서 품질과 수확량이 줄어드는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스마트영농장비의 데이터를 분석해 적정 양분관리와 온실 내 재배환경을 관리한 실적을 인정받았다. 농업기술센터는 데이터 분석으로 양액냉각기를 설치해 배양액 온도를 22℃ 이하로 낮췄고, 이 결과 수확량이 41% 증가하는 결과를 도출했다. 최장혁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원예작물의 안정적 재배를 위해 스마트팜 지원을 확대하고 품목별 표준 데이터 정립과 데이터 활용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농업인 스스로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사를 결정할 수 있도록 스마트농업 활성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고상환)은 지난 24일 본원 대강당에서 ‘청년농업인 네트워크 활성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청년농업인 유형별(신규농, 승계농 등) 지식, 경험, 정보 공유 및 유대감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도내 청년농업인 100여 명이 참석해 사례발표와 팀 활동을 진행했다. 먼저 사례발표 시간에는 농업기술원이 추진한 4개의 청년농업인 육성 사업에 참가한 청년농업인들이 사업(교육)에 참여한 계기, 좋았던 점과 아쉬웠던 점, 사업 참여 후 본인에게 적용한 사례 등을 직접 발표하며 서로의 생각과 의견을 나눴다. 이어 팀 활동에서는 청년농업인들이 생각하는 농업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과제를 선정했다. 또 과제 실천의 위험요인과 극복 방안 등을 마련하는 등 농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미래를 준비할 역량을 갖추는 데에 중점을 뒀다. 신근명 인력교육팀장은 “지속적인 교류와 소통으로 청년농업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겠다”며 “청년농업인들이 성장해 제주의 미래 농업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맞춤형 프로그램 발굴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농업기술원은 청년농업인 학교 운영 10회 50명, 수출농업 교육 3회 20명, 선도농
음성군(군수 조병옥)은 서용근 농가의 배(신고)가 ‘2023년 대한민국 대표과일 선발대회’ 배(일반)부문에서 최우수상(장관상)을 수상해 대한민국 최고의 배로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상한 서용근 농가는 과원이 정남향으로, 일조량이 풍부하고 경사지에 있어 배수가 잘돼 당도가 높은 고품질 배 생산에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 GAP 인증과 저탄소 농산물 인증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대만 수출 배 생산 농가로서 철저한 품질관리를 하고 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올해처럼 저온, 우박, 강우 등 이상기상으로 재배가 어려운 환경에서도 음성군의 배가 전국 최고로 선발돼 기쁘고 자부심을 느낀다”며 “우수한 음성의 명품 작물을 만들고 농가에 도움이 되도록 농업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고상환)은 지난 21일 한라골드영농조합법인(대표이사 고혁수)에서 2023년산 국내 육성 골드키위 ‘한라스위트’ 대만 수출 상차식‘을 가졌다. 이날 수출 상차식은 한라골드영농조합법인(제주시 도련남길 128)에서 제주시농업협동조합,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업기술원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에 수출하는 국내 육성 ‘한라스위트’ 골드키위는 21일 대만에 시범 수출되는 5톤과 23일 일본 수출 물량 20톤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수출길에 오른다. 골드키위를 포함한 제주산 그린키위 및 레드키위는 7개국 200톤 이상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양원석 아열대과수연구팀장은 “제주산 키위 수출 거점 농가를 육성하고 수출국의 키위 소비 패턴을 분석해 신규 수출 시장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제주키위가 전국을 대표하는 지역특화작목으로 자리잡도록 육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라골드영농조합법인은 2015년 5개국 171톤 첫 수출을 시작으로 매년 수출을 이어나가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6개국에 146톤을 수출했다. 또 출 물류비 지원이 폐지되고 수출국의 농약 허용기준이 강화되며 어려움이 가중됨에 따라 한라골드영농조합법인을
순창군은 오는 12월 8일까지 농업경영체 등록 정보에 등록된 농지를 대상으로 ‘2024년도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유기질비료 지원사업은 지역 내 농업인의 경영비 부담을 줄이고 화학비료 사용 감소를 유도해 토양 환경을 보전하며 지속 가능한 농협을 구현하기 위해 추진한다. 이번에 지원하는 품목은 유기질비료 3종(혼합유박, 혼합유기질, 유기복합), 부숙유기질비료 2종(가축분퇴비, 퇴비) 등 총 5종이다. 농업경영정보를 등록한 경영체를 대상으로 부산물 비료(유기질 비료, 부숙유기질 비료)를 농산물 생산에 사용하는 농업인이 신청할 수 있으며, 내년도 공급받을 때까지 계속해서 농업경영체 등록을 유지해야 한다. 유기질비료 지원을 희망하는 농가는 비료의 종류, 수량, 공급시기, 공급희망 농협 등을 정해 농지 소재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올해 신청한 유기질비료는 농가별 작물재배 시기 등을 감안해 내년 1월부터 순차적으로 공급한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친환경 농업 확대 및 지속을 위해 화학비료와 농약 사용량을 점차 줄여 나갈 것”이라며 “유기질비료 신청 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품질 향상으로 군정 목표 중 하나인 돈 버는 농업이 실현될 수 있도록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최근 능주 농업기계임대사업소에 1톤 톤백용 콩 정선기를 도입했다. 이에 농업인은 포대나 1톤 들이 톤백 자루로 더욱 편리하게 콩 정선을 실행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농업기술센터는 농업기계임대사업소 본소인 능주 콩 정선장을 기존에 운용하고 있는 포대용뿐만 아니라, 1톤들이 자루로도 정선 작업이 가능하도록 새롭게 개보수했다. 1톤 들이 콩 정선기는 1톤 분량의 콩을 정선할 경우 기존 포대용 정선기는 4시간, 1톤들이는 1시간으로 정선 시간을 75% 절감해 콩 재배면적이 많은 농업인들의 만족도가 특히 높다. 정선을 희망하는 농가는 사전 예약이 필수이며, 1톤 들이 정선기는 메주콩만 정선 할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업기계임대사업소는 농작업의 기계화 및 농업 생산성 향상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1톤 들이 정선기 도입으로 화순군의 전략작목인 콩 재배를 확대하는 기반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농촌교육농장 프로그램 경진대회’에서 구례군 ‘지리산과 하나되기’ 강승호 대표가 대상을 수상했다고 전남도농업기술원이 23일 밝혔다. 강승호 ‘지리산과 하나되기’ 대표는 지난 2017년 전남농업기술원이 주관한 농촌교육농장 교사양성과정 수료와 농촌진흥청 주관 품질인증을 획득했고, 대화를 통한 교감 활동과 문화예술을 융합한 질 높은 농촌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그는 2021년 치유농업사 자격을 취득하고, 농촌교육농장에서 치유에 관한 기법과 학생들의 자존감을 높여주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 산수유 마을학교 운영을 통해 산수유 농업유산 교육과 농촌유학생 학부모를 위한 제빵교육 등 농촌유학생 증진 교육 프로그램 운영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강 대표는 이번 경진에서 초등 3학년 과학 교과과정인 ‘동물의 한 살이’와 연계한 ‘산수유나무 아래 생태연못 이야기’를 주제로 산수유나무와 연못의 이해관계, 연못 생태의 소중함을 또 하나의 우주로 표현했다. 이번 경진은 품질인증 농촌교육농장을 대상으로 1차 서면심사, 2차 국민심사, 3차 발표심사를 거쳐 선정됐으며, 대상을 수상한 ‘지리산과 하나되기’에는 농촌진흥청장상과 상금 100만원이 수여된다. 강승
태안군이 국내 최대 규모 식품전시회에 출품해 지역 농·특산물 알리기에 앞장선다. 22일부터 25일까지 서울시 코엑스 전관에서 열리는 ‘제18회 서울 국제식품산업전(2023 COEX Food Week)’에 참가한 태안군은 지역 공동상표 승인을 받은 23개 업체, 35개 제품의 홍보 전시관을 운영하고 있다. 호박고구마, 마늘, 고춧가루 등 태안의 주요 농·특산물을 홍보·판매하고 있다. 코엑스가 주관하고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 한국식품연구원이 후원한 서울국제식품산업전은 전 세계 20개국에서 1,000여 식품 관련 업체가 참여한 국내 최대 식품 박람회다. 태안군은 2014년부터 서울국제식품산업전에 참가해 태안지역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지난해도 지역 업체가 대거 참여해 관람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올해는 청정 농·특산물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행사 첫날부터 관람객들이 성황을 이루는 등 태안군 농·특산물의 높은 인기를 실감했다. 이에 태안군은 우수 농·특산물 공동상표 상품을 비롯해 다양한 제품을 전시·판매하고 관람객들에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등 태안군 농촌기업 제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시장개척의 계기를 마련할 방침이다. 태안
영광군지역관광협의체(대표 차상혁)가 지난 21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한 ‘2023년 농촌에서 살아보기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번 발표회는 일반형(귀농·귀촌형)과 프로젝트 참여형 두 분야로 심사가 이뤄졌다. 전국 9개 시도 126개 마을이 지원해 서류평가와 발표심사를 거쳐 영광군이 프로젝트 참여형에서 전국 3위로 장려상을 수상한 것이다. 영광군이 올해 추진한 농촌에서 살아보기는 전남에서 유일한 프로젝트 참여형이다. 40세 미만의 청년들을 대상으로 농산어촌에 정착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도시민 참가자가 함께 기획하고 수행하며 농촌 생활 체험과 취·창업까지 같이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영광군지역관광협의체가 운영한 이번 프로그램은 4월에 시작해 약 6개월간 6명의 청년을 대상으로 운영됐다. 이날 우수사례는 1기수 참가자이자 올해 7월 영광군으로 전입한 김명찬(27세) 참가자로 농촌에서 살아보기 활동 및 프로젝트 성과와 영광군에 전입한 이후 지역에 적응하고 있는 자신만의 청년 성장 스토리를 소개했다. 차상혁 영광군지역관광협의체 대표는 “귀농·귀촌에 대한 긍정적인 가교역할을 할 수 있길 소망한다”는 수상소감을 밝혔다.
천안시농업기술센터(소장 최종윤)는 농촌진흥청이 주최한 ‘2023년 농업기술보급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대회는 전국 농촌진흥기관을 대상으로 농업기술 혁신 및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한 분야별 우수사례를 선정하는 대회로, 올해는 전국 31건의 사례 가운데 4개 분야, 18점의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천안시는 시설오이 농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품목별 데이터기반 생산모델 보급사업’의 공로를 인정받아 스마트농업 기술지원분야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품목별 데이터기반 생산모델 보급 사업’은 온실 환경정보 수집장치를 통해 수집된 정보를 이용해 환경제어를 하는 사업으로 6개 농가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 사업으로 농산물의 품질과 생산량 증대, 농작업 편의성 향상 등의 효과를 확인하고 경험에 의존하던 기존 농법에서 벗어나 데이터 농업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스마트농업 전환의 기반을 마련했다. 한편, 천안시는 올해 5월 ‘천안형 스마트팜 육성계획’을 발표하고 스마트팜 통합관제시스템, 스마트팜 온실 확대 보급사업 등 스마트팜 육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