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6월까지 ‘농업현장 밀착형 농업기술 지원’을 추진한다. 장성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기존 농업인 상담소를 농기계임대사업소 분소에 배치해 농기계 임대와 농업인 영농 상담을 한 번에 진행하고 있다. 전문지도사를 추가 배치해 기술 지도와 농업현장 애로사항 해결도 지원한다. 중점지도 내용은 △벼 종자소독 및 모내기 안내 △채소, 과수 등 원예작물 병해충 진단 및 관리 기술 △기타 영농 애로사항 △농작업 안전관리 등이다. 동화‧삼서‧삼계면 농업인은 농기계임대사업소 서부분소, 북일‧북이‧북하면은 북부분소를 이용하면 된다. 이외의 읍면은 장성군농업기술센터 본소가 지원을 맡는다. 장성군농업기술센터 박언정 소장은 “바쁜 농사철을 맞이해 농업 현장에 보다 가까운 곳에서 품목별 영농기술을 제공하고 있으니 적극 활용 바란다”고 말했다.
고령화 농업농촌에서 지속 가능한 사과산업을 위해서는 사과 가격에 대한 소비자 시각의 변화가 필요하다. 이상기후 현상에 따른 사과 수확량 감소뿐 아니라 사과 농사짓겠다는 농업인들이 감소하고 일손이 없어 인건비가 큰 폭으로 올랐기 때문이다. 사과 가격은 사과 농가를 존중하는 노동력의 가치를 의미한다. 문경 명품 사과를 지켜나가는 대구경북능금농협 이상철 이사는 한 알의 사각사각 맛있는 사과를 생산하기 위해 일 년 내내 과수원에서 보내고 있다. 43년 차 사과 전문가이지만 언제나 자연 앞에서는 긴장의 연속이다. “맛있고 안전한 사과를 생산하는 것은 농부의 자존심이죠. 날씨와 농업환경이 열악하더라도 가장 중요한 우선순위다. 농업인도 소비자다. 소비자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소비자가 원하는 사과를 생산하기 위해 그야말로 잠 못 자는 날들이 더 많지만, 맛있고 품질 좋은 사과를 생산할 때는 기쁘고 보람도 느낍니다.” 이상철 이사는 “이상기후 등으로 사과 생산이 감소되어 사과 가격이 올랐다고 하지만 인건비와 자재비 등이 너무 올랐다. 요즘은 인건비와 생산비 절감이 화두”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대구경북능금농협의 서병진 조합장님께서도 조합원들이 인건비를 줄여나갈 수 있
배추흰나비들이 아름다운 곡선을 그리며 비행하는 공간에서 청년농업인을 만났다. 아버지의 곤충산업에서 과감하게 벗어나 소비자와 함께할 수 있는 지향점을 상세히 목표 설정했다. 바로 ‘배추흰나비의 한살이’ 이야기를 부가가치의 콘텐츠로 급부상시킨 주인공이다. ‘배추흰나비의 한살이’ 상품을 통해 배추흰나비가 살아가는 과정을 생생하게 볼 수 있고, 호기심도 유발하며 개개인의 취향을 만들고 있다. 함평군농업기술센터에서 육성한 청년농업인 최훈철 대표이다. “아버지의 곤충산업은 보이지 않은 소득이었고 투자만 했죠. 시대적 상황이나 환경 등으로 빛을 발하지 못하는 곤충농장을 이어가겠다고 몸을 담았는데, 부가가치를 창출하기까지는 쉽지 않았죠. 그때 그랬죠. 1년만 버텨보자. 1년만 더 해보고 아니다 싶으면 다시 뭐든 하자고 다짐하면서 3년 차일 때 함평군농업기술센터 문정모 소장님께서 청년사업가양성사업에 도전해 보라고 하셨어요. 그야말로 제겐 희망이었고, 마중물이었습니다.” 최훈철 대표는 “지난 2016년 전남농업기술원에서 주최하는 농촌 청년사업가양성사업 공모 덕분에 청년사업가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특히 배추흰나비의 한살이 상품을 통해 교육적 가치, 치유의 가치를 인정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임상현)과 강원도 영양사협회 강원지회(회장 이정숙)는 3일 춘천 강촌로즈랑스 교육농장에서 컬러푸드테라피를 주제로 영양사협회 강원지회 소속 급식관계자를 대상으로 직무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식용장미의 다양한 컬러푸드 효능과 활용음식을 배우고, 재배 방법과 효능, 그리고 이를 단체급식에 적용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갖는다. 컬러푸드 테라피는 음식의 색과 영양소를 이용하여 신체와 마음을 치유하는 방법이다. 우리나라는 예전부터 다양한 꽃차나 꽃술을 비롯하여 화전이라고 해서 진달래 등으로 전을 만들어 먹으며 꽃을 음식의 재료로 활용해왔다. 식용장미는 비타민 C와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여 면역력 강화와 항염증 작용이 있고, 피부 노화 방지에도 효과적이다. 장미의 향은 심신 안정에도 도움이 되며, 몸의 균형을 잡아줘서 여성에게 특히 효과적인 식재료이다. 그러나 일반 꽃이 아니라 반드시 친환경으로 인증받은 곳에서 안전하게 재배된 것을 구매하여 섭취해야 한다. 임상현 원장은 “우리도의 청정환경으로 재배한 다양한 농산물이 단체급식에 적용되어 건강한 음식으로 제공되길 기대한다”라면서 “앞으로도 우리도 농산물의 부가가치 향상을 위해 적극 지원할
경기도농업기술원이 5월 2일부터 10월 24일까지 ‘2024년 치유농업시설(농장) 운영자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은 치유농업시설 운영자에게 요구되는 기초소양과 전문능력 함양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과정으로, 치유농업시설 운영인력 역량관리와 치유농업서비스 표준화 유도를 목적으로 운영된다. 교육 대상은 시·군별 추천 순위에 따라 선정된 도내 농촌 치유농장 운영자 26명이다.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총 23회, 150시간 과정으로 진행된다. 교육 내용은 ▲농장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치유농업의 이해 ▲치유농업 시설 준비와 운영 ▲치유농업 프로그램 운영과 개발 등으로 기초, 심화 교육으로 진행되며 이론과 실습 교육이 병행된다. 교육을 수료하면 ‘치유농장 품질인증’ 신청 자격이 주어지는데, ‘치유농장 품질인증’ 제도는 농촌진흥청에서 세부 기준을 마련한 후 시행될 예정이다. 이영수 농촌자원과장은 “경기도 치유농업이 더욱 활성화 되도록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도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전문 치유농장 운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주시 농업의 변화와 가치를 만들어 나가는 여주시 농업기술센터. 농업인들에게는 수도권 근접 농업의 장점을 살린 전문 재배 기술 등을 지도하며, 도시민들에게는 바리스타 자격증, 홈브런치, 퓨전떡, 아로마테라피 등 생활기술전문 교육을 통해 여주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중심적 역할을 하고 있다. 박중하 소장은 지난 3월에는 경기도 농촌진흥사업 기관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농업·농촌 발전과 혁신에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 “도농복합도시 스타일에 맞게 여주 농산물을 적극 활용합니다. 전통주, 김치, 장아찌 등 여주 전통발효산업 육성을 위해 여주 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여주농촌관광협의회에도 우리 농가가 활동하고 있죠. 농업인과 도시민들이 함께 활동하다 보니 우리 여주농업의 가치와 우수성을 더 확장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봅니다. 특히 이충우 시장님께서 여주 농업에 대한 애정이 깊어 농업인과 도시민들이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박중하 소장은 “이충우 시장께서 도농복합도시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격려하며, 특히 쌀, 고구마, 가지 품목은 여주 대표 농산물로 품질을 높이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따라서 더
2024 고양국제꽃박람회에서는 희귀식물을 전시 중이다. ‘아모르포팔루스 파에오니 폴리우스’라는 이름을 가진 이색식물로 오랫동안 꽃잎을 펼치지 않다가 개화를 하면 최대 높이 60cm, 폭 50cm의 크기를 자랑하며, 아주 강력한 냄새를 풍긴다. 희귀식물은 일산호수공원 화훼교류관에서 5월 12일까지 전시된다.
산업곤충전문지도연구회(회장 이충현)은 지난 4월 29일부터 30일까지 2일간 함평나비 사육농가 및 함평나비축제장에서 회원, 기술자문관, 전문위원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1차 과제교육을 실시했다. 주요 일정으로는 1일 차 함평나비영농조합법인(대표 최훈철) 현장 컨설팅, 함평나비축제장 견학과 2일 차에 화분 매개용 곤충 활용 기술을 주제로 이영보 농촌진흥청 기술자문관 특강, 완도군농업기술센터 김영훈 회원 등 5명이 과제발표로 회원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충현 회장은 “전라남도 함평에서 나비와 꽃, 곤충을 테마로 한 함평나비 축제 기간에 맞춰 과제교육을 추진하게 됐다. 시군 지역축제와 비교해보고 벤치마킹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특강에 나선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이영보 기술자문관은 “곤충자원을 문화, 화분 매개, 식용, 약용, 체험학습 등 다방면으로 이용되고 있다. 향후 농업 분야에 잠재적 틈새시장으로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농촌진흥청에서는 지도직 공무원의 전문기술 향상과 능력개발을 위해 분야별로 51개 연구회 2,200여 명이 활동하고 있고, 2005년도에 결성된 산업곤충전문지도연구회는 우수연구회상 2번 수상 등 현장에서 발생하는 애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