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이 지난 10일부터 학산면 서영암농협 독천창고, 덕진면 낭주농협 덕진창고에서 2023년산 공공비축미곡 건조벼 첫 매입을 실시했다. 이날 건조벼 첫 수매 현장에는 우승희 영암군수, 강찬원 영암군의회의장, 서영주 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장이 함께 했다. 올해 영암군 공공비축미곡 매입량은 총 1만 2,279톤으로 산물벼 2,788톤, 건조벼 9,491톤이다. 산물벼 수매는 지난달부터 시작해 마무리 단계고, 건조벼는 다음달 초까지 수매한다. 매입 품종은 영호진미와 새청무 2개로, 매입 직후 조곡 기준 40kg 포대 당 3만 원의 중간정산금을 지급한다. 최종 정산은 벼 수확기인 10~12월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40kg들이 조곡으로 환산한 가격을 기준으로 12월 말에 확정해 이뤄진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건조벼 첫 수매 현장에서 “생산비 증가, 쌀값 불안정 등 여건 속에서도 양질의 벼를 수확한 농가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로 안전한 수매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강원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임상현)은 농촌진흥청이 주관하는 ‘2023년도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의 과수 부문에서 정선군 김연섭 자두 농가가 선정되었다고 14일 밝혔다.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은 최고 농업기술자로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한 성공한 농업인을 선정하는 제도로 지난 2009년부터 식량, 채소, 과수, 특작, 축산 등 5부문에서 매년 각 1명씩을 선발하고 있다. 이번에 선발된 김연섭 명인은 18년째 자두를 재배하고 있다. 여름철 고랭지배추를 대체할 작목을 고심하던 중 2005년부터 자두를 재배한 것이다. 그는 ‘정선자두연구회’를 결성해 자두 친환경 초생재배 기술을 정립하고 지역특화단지를 조성하는 데 이바지했다. 또 재배기술을 공유하고, 고품질 자두 생산을 위한 교육과 벤치마킹, 협력 사업을 다양하게 추진하고 2015년 11ha에서 2022년 76.8ha로 확대했다. 그는 ‘정선 눈꽃자두’ 브랜드화하는 등 정선군의 10대 작목으로 육성하는데 크게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한편, 강원도 명인은 현재 감자, 쌀, 참당귀, 양돈, 고랭지배추, 산채 등 6명으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13일 네이처메딕스 등 6개 업체와 농업분야 도유 특허권에 대한 통상실시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식재산권은 △시니그린과 루테인 함량이 증진된 갓시래기 및 이의 제조 방법 △무화과 잎 추출물을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항산화 및 미백용 화장료 조성물 △미생물 배양물을 포함하는 살충용 조성물 △반추동물용 사료 첨가제 조성물 △상추 차 제조 방법 및 이에 따라 제조된 상추 차 △양액 농도 조절 방법 및 이를 위한 장치 등 모두 6건의 특허다. 이들 특허는 전남도 특산 돌산갓, 무화과, 흑하랑 상추를 이용한 식품가공과 친환경 방제제, 반추동물 사료 관련 분야 기술로 이번 협약을 통해 도내 업체에 기술 이전되어 제품생산과 농업 현장 사업화로 이어질 전망이다. 반추동물용 사료 첨가제 제조 기술을 이전받은 정미령 시내씨엔티 대표는 “가축용 미네랄 블록은 지금까지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데, 기술이전을 통해 국산화에 성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윤종민 농업회사법인 식객갓김치㈜ 대표는 “갓은 생물 저장 기간이 일주일 이내로 매우 짧고 갓김치 외에는 가공품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갓 시래기 제조로 장기저장과 가공제품 다각화가 가능해질 것
김제시는 지난 6일과 7일에 농업기술센터에서 공공급식 영역에 출하를 희망하는 농업인 130명을 대상으로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한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공공급식 기획생산체계 구축 교육을 실시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기획생산체계 구축에 대한 정책과 사례를 중심으로 농업인들의 공감과 참여 의지를 높였으며, 안전한 농산물 생산을 위해 친환경 농산물의 인증제도와 친환경 농업 병해충·토양 관리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기획생산체계 구축 지원사업은 학교급식·로컬푸드 등 푸드플랜 영역의 수요에 따라 다품목 소량생산 연중 공급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다. 2023년 상반기에는 워크숍을 추진해 전남 해남 등 선진지 견학을 실시했고, 기획생산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다품목 생산 활성화 방안 논의 등 기획생산 구축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2025년까지 기획생산 농업인을 500명 조직화해 수요처에 맞춤형 연중공급 가능한 기획생산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농업인의 판로 확대를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제시는 오는 12월에 공공급식·로컬푸드 참여농업인 및 이해관계자, 전문가 등이 참석하는 ‘2023년 공
명인패·상금 500만 원 등 수여… 12월 시상식 예정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최고 수준의 농업기술을 보유하고, 지역농업·농촌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가 큰 2023년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 5명을 선정했다. 올해 선정된 농업기술명인은 △식량 부문, 이혁근 명인(66세, 경기 파주) △채소 부문, 김인남 명인(69세, 경북 상주) △과수 부문, 김연섭 명인(61세, 강원 정선) △화훼‧특작 부문, 이동범 명인(74세, 서울특별시) △축산 부문, 양경열 명인(68세, 경기 양평)이다. 이혁근 명인은 콩 재배 경력 22년으로 파주장단콩연구회와 (사)한국콩연구회 회장을 지내며 콩-맥류(밀·보리) 이모작 재배기술 보급과 논콩 재배면적 확대에 기여해 ‘파주 콩’의 명성을 계승하고 있다. 특히 지역기업 및 유통기업과 협업해 ‘콩 초콜릿’, ‘파주 장단콩 두부’ 등 가공 상품을 출시해 국산콩 소비 확대와 콩 생산 농가 소득 증대에 이바지했다. 김인남 명인은 오이 재배 경력 42년으로 상주지역 오이 농가를 한데 모아 영농조합법인을 설립한 뒤 재배시설 고도화, 포장재 공동사용 등으로 생산 환경 개선과 경영비 절감을 이끌었다. 오이 재배를 희망하는 신규 농업인 대상 교육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과수농협연합회가 주관하는 ‘2023 우리과일 요리경연대회’가 11월 25일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9B홀에서 개최된다. ‘2023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 기간 중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우리과일의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연말연시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하는 과일요리’라는 주제로 마련된다. 참가신청은 11월 17일까지 온라인 접수로 진행되며, 참가대상은 우리과일을 사랑하는 대한민국 거주자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발표는 11월 21일 공식홈페이지 및 개별연락으로 통지되며, 경연대회에 현장참가가 가능한 8팀(팀당 인원 최대 4명)을 선발해 11월 25일 본선경연을 치르게 된다. 사과, 배, 단감, 감귤, 포도, 복숭아, 참다래, 파프리카 등 순수 우리과일·과채를 이용해야 하며, 과일 활용도가 높고 대중적으로 이용 가능한 참신한 메뉴로 맛과 플레이팅 등도 심사기준으로 적용된다. 수상자에게는 △대상(1팀)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및 상금 100만원 △최우수상(1팀) 한국과수농협연합회장상 및 상금 80만원 △우수상(1팀) 한국과수농협연합회장상 및 상금 50만원이 수여된다. 행사를 주관한 한국과수농협연합회의 박철선 회장은 “이번 요리경연대회가 소비자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농촌진흥청에서 실시한 ‘2023년 최고품질 농산물 생산단지’ 공모에서 구례군 영배 영농조합법인이 대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구례 영배 영농조합법인은 40~50대의 젊은 농업인 9명으로 구성돼 ‘조이스킨’, ‘창조’ 등 국내 육성 배 품종으로 7.8㏊ 규모에서 고품질 배를 생산하고 있다. 지난 2022년에는 전남농기원에서 추진한 ‘소비트렌드 변화에 맞는 과일 생산단지 육성’ 사업을 통해 2㏊ 규모의 시범단지를 조성했고, 고품질의 과실 생산을 위해 재배 기술교육과 전문가 상담 등 기술 역량을 키워왔다. ‘최고품질 농산물 생산단지’ 단체는 농촌진흥청, 도 농업기술원, 시·군 농업기술센터가 육성한 채소, 과수, 화훼, 특작 품종을 재배하고 국내외 판로를 확보해 우리 품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선정 심사는 국내 육성품종 식재 비율, 품질 및 출하관리, 최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한 자체 노력 등에 대한 서류심사와 생산단지 대표의 발표를 통해 이뤄졌다. 남강현 구례 영배 영농조합법인 대표는 “회원들이 믿고 함께해 구례 배 산업의 변화를 이끈 주인공이라고 생각한다”며 “소비자에게 다양하고 맛있는 배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이
안성시농업기술센터는 오는 12월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농기계임대사업소의 근무시간이 기존 주6일에서 주5일 근무로 변경된다고 밝혔다. 안성시농기계임대사업소는 농번기와 농업인 편의를 위해 3월부터 11월까지 주6일 근무를 진행했었다. 농한기를 맞아 12월부터 2월까지 3개월간 기존 근무시간인 주5일 근무로 변경한다. 농기계임대사업소 본소 및 분소에 모두 적용된다. 이창희 친환경기술과장은 “농한기를 맞아 농기계 일제 정비 등을 진행하기 위해 운영 시간을 일부 변경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