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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도 생활개선회, 지병으로 힘든 농가 일손지원

삼복 무더위 사랑과 봉사로 극복

증도 생활개선회(회장 안미영)는 21일 지병으로 힘든 농가를 찾아 농촌일손돕기 봉사를 실시하였다.

 


요즘 농촌 일손이 부족하고 코로나19로 인하여 외국인 노동력 등 인력을 구할 수 없어 수확기에 달한 고추를 방치하는 상황을 전달받고 증도 생활개선회 회원 및 증도면장을 비롯한 직원 등 10여명이 새벽 5시 30분부터 약 3시간에 걸쳐 1,000㎡ 면적의 고추밭에서 고추 작물을 수확하였다.

 

일손지원을 받은 농가 이모 씨는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영농 인력을 구하기 쉽지 않은 상황과 지병으로 병원에 입원해 농사를 포기하는 상황에 이르렀다”며 “증도 생활개선회를 비롯해 면사무소·기술센터 증도지소에서 큰 도움을 주어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며 인사를 전했다.

 


박채옥 증도면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지병으로 힘든 농가를 위해 봉사활동을 실천해준 증도 생활개선회 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우리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잘 살피고 희망을 주는데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증도 생활개선회는 매년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앞장서고 있으며 뜻 깊은 봉사로 지역사회에 아름다운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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