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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

맥류 잎집무늬마름병 발생 줄이는 방법 있다

벼만 심은 논보다 최고 13%p 발병 적어… 농가 활용 기대

 벼 잎집무늬마름병 균은 병에 걸린 벼의 줄기에서 자라나 균핵을 만들고 땅에 떨어져 겨울을 난다. 이후 봄에 물을 대고 써레질을 할 때 건강한 벼의 줄기를 타고 들어가 병을 일으킨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논에 보리나 밀을 심어 겨울을 나면 벼만 심은 논에 비해 잎집무늬마름병이 덜 발생하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 지난해 벼만 심었을 때 잎집무늬마름병 발생 비율은 22%였으나, 보리를 이모작 했을 때는 약 15%로 낮아졌다. 올해는 벼만 심은 경우 발병률이 17%였지만, 보리 이모작에서는 4%로 낮아져 발병률 차이는 더 커졌다.
 이는 이모작 준비를 위한 흙갈이 같은 농작업을 거치면서 땅 위로 드러난 균핵이 겨울을 나지 못하고 얼어 죽거나 밀도가 낮아지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재배환경과 노태환 과장은 “겨울철에 쉬는 논에 보리나 밀을 심으면 곡물 생산량은 늘고, 벼 잎집무늬마름병 발생은 줄일 수 있는 이모작을 농가에서도 적극 활용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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