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상인)는 3월 14일 농업인 교육장(비봉관)에서 농촌지도 시범사업 선정자를 대상으로 시범사업 추진에 관한 사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농촌지도 시범사업은 『농촌진흥법』에 따라 시험장, 연구소 등에서 연구·개발된 신기술이나 전통기술, 개인 보유기술 및 새로운 소득작목과 그 밖의 특정 기술을 일반농가에 전면 보급하기에 앞서, 개별농가나 단체에 시범적으로 적용하는 사업이다. 올해 안성시에서는 △청년농업인 육성사업 △농업인 농약안전관리 시범 △IoT 농기계 교통안전 및 사고 감지 알람 시스템 지원 △벼 드문모 안정생산 재배단지 조성 시범 △시설원예 스마트팜 기술보급 시범 △기후변화 대응 과수기술보급 시범 등 12개 분야 57개 사업 77개소를 총 사업비 42억원 규모로 추진된다. 안성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올해 농촌지도 시범사업 추진을 위하여 1월부터 사업 참여 희망 농가의 사업신청을 받아 현지 실태조사와 농업산·학협동심의회를 거쳐 공정성과 사업의 파급효과 등을 고려하여 사업을 수행할 대상으로 73개소를 선정하였다. 이번 교육은 본격적으로 사업자가 사업을 추진하기 전에 사업의 추진절차와 주의사항 등을 미리 안내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하였으며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지난 13일 서부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안중지역 슈퍼오닝쌀 생산단지 참여농업인 1100명을 대상으로 슈퍼오닝쌀 재배기술 및 GAP(우수농산물관리제도)인증 교육을 진행했다. 이상기후에 따라 우리 지역에 적합한 적기 파종 및 이앙시기(5월 20일 전후)의 제시로 농업인 경영비 절감 및 병해충 발생 최소화를 중점 교육했으며, 농산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GAP인증 교육도 함께 하였다. 또한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장과 식량기술팀장이 직접 교육을 진행하여 농업인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슈퍼오닝쌀 생산단지는 2005년부터 시작하여 20년째 추진하고 있는 평택시의 특화사업으로 올해는 총 4450㏊(고시히카리 3081㏊, 꿈마지 1369㏊) 규모로 4359농가가 참여한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고품질쌀 생산 농업인을 격려하며 급격한 기상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재배 방법을 철저히 지키고 GAP인증 실천사항을 잘 준수해 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앞으로 시는 송탄, 팽성, 평택지역을 순회하며 슈퍼오닝쌀 생산단지 참여농업인 3200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할 예정이며, ▲송탄지역은 3월 20일 2회 ▲팽성지역은 3월 25일~26일 3회 ▲평택지역은 6월 중에 진
<본지 2024년 2월호에 이어서> 박노영 대표는 지난 2019년에 스마트팜 식물공장을 오픈했지만 양액조성비를 맞추지 못해 작물 생육에 어려움을 겪었다. 심지어 2020년 3월에는 작물이 죽기도 했다. 그야말로 멘붕이었다. 그렇다고 손놓고 있을 수 없었다. 곧바로 고품질의 샐러드 채소를 생산하기 위해 밤낮없이 테스트했다. 그 당시에는 엄청난 마이너스 경영을 초래했고, 1년 정도의 시행착오 후 자신만의 재배 노하우가 축적됐다고 한다. 이천시농업기술센터 서정은 인력육성팀장은 “스마트팜 식물공장에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주변 청년농업인들이 찾아오고 박노영 대표가 컨설팅도 해줄 만큼 자신만의 스마트팜 식물공장 재배 매뉴얼이 있다. 물론 그는 지금도 밤낮없이 노력하는 청년농업인이다”며 미소를 지었다. 95% 이상 균일한 생산 “초창기에는 1%도 안 되는 것을 지금은 95% 이상의 균일한 상품을 생산한다는 것에 자부심을 갖고 있죠. 말로만 하는 스마트팜이 아니라 직접 경험한 것을 청년농업인들에게 들려주고 자신만의 스마트팜 식물공장 사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컨설팅해 주는 것도 가치 있죠. 특히 재배 기술이 안정되어 고품질의 균일한 상품을 거의 95%에
들깻잎 세포에서 항산화 물질 ‘로즈마린산’을 대량생산할 수 있는 원천 기술을 마련되어 화제이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들깻잎 줄기세포를 이용해 항산화 물질인 로즈마린산을 대량으로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로즈마린산(Rosmarinic acid)은 허브의 하나인 로즈메리를 비롯해 다양한 식물에 존재하는 천연 항산화 물질이다. 노화 방지, 혈관 건강, 항균, 인슐린 감수성 등 항산화 효과 외에도 면역, 항염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로즈마린산과 같은 식물 2차 대사산물은 기능성 원료로 활발히 활용되고 있다. 그러나 국내 기능성 제품 생산 업체 대부분이 원료물질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기존 기능성 물질의 생산효율을 높이는 원천기술 또는 기반 체계 개발이 필요하다. 연구진은 국립식량과학원에서 육성한 로즈마린산 고함량 들깨 품종인 ‘보라’의 형성층에서 줄기세포를 채취했다. 다음으로 생물반응기(바이오리액터)를 이용해 이 줄기세포의 특성을 가장 잘 유지하면서 줄기세포를 증식시키는 대량 배양 최적 온도, 호르몬 처리 조건, 배지 조성을 찾아냈다. 이 배양액에서 고순도의 로즈마린산을 얻는 데 성공했다. 식물 줄기세포를 이용해 유용 물질을 생산하는 방법은 기존 세
영암군이 13일 친환경무화과연구회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종자원 영암사무소에서 무화과 종자업 등록 현장교육을 실시하고, 고품질 우량 종자 생산 필요성을 강조했다. 영암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꾸준한 교육으로 무화과연구회 회원들에게 필수 정보를 제공·전파해서 전국 최고의 무화과 재배지의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3월 17일 대구광역시 군위군의 배 생산단지와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사과연구센터를 방문하여 올해 생육관리 상황과 개화기 저온피해 대응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하였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봄철 냉해 등의 영향으로 과일 생산이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가격 강세가 지속됨에 따라, 올해 안정적 생산을 위해 선제적으로 재해 대응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먼저 송미령 장관은 배 과수원을 방문하여 냉해예방약제 살포 현황을 점검하면서 “작년과 같은 수급 불안이 반복되지 않도록 올해는 생육 관리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라고 밝히면서, “올해도 개화기가 빨라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므로 냉해예방약제 적기 살포, 재해예방시설 조기 설치 완료 등 예방을 위해 농가‧지자체‧농진청 모두 각별히 신경써 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하였다. 이어서 송미령 장관은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사과연구센터를 방문하여 개화기 저온피해 대응 현황과 차세대 과원 조성 현황을 점검하면서 “기후변화와 이상기상에 따른 피해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므로 피해예방기술, 품종 개발 등 선제적인 기술개발이 필요하다.”라고 밝히면서, “안정적인 생산기반 조성을 위해 앞으로 병해충 방제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는 14일 서울 중구 본관에서‘2023년도 우수 농·축협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농·축협 ‘종합업적평가’, 신용사업 종합평가인 ‘상호금융대상’, ‘도시 농·축협 역할지수+ 평가’ 등 3개 부문에서 우수한 업적을 거둔 수상 농·축협에 대해 시상하였다. 먼저, 종합업적평가에서는 전국 1,111개 농·축협 중 경제·신용·교육지원사업 전반에 걸쳐 뛰어난 실적을 거둔 총 120개 농·축협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이중 광주축협(7년 연속)과 광양농협(4년 연속) 등 11개 농·축협은 최우수상을 연속 수상하였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40개 농·축협에는 농업인 실익지원용 차량이 지원된다. 상호금융대상은 농·축협의 경영내실화 및 지속성장을 견인하기 위한 신용사업 평가로서, 삼호농협이 3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였고, 최우수상 20개소 등 총 129개 농·축협이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도시 농·축협 역할지수+ 평가에서는 도농상생, 농(農)의 가치 확산 및 경제사업 활성화에 기여한 금정농협 등 9개 농·축협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축사를 통해 “어려운 경영여건 속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둔…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 김현지 연구사가 제9회 ‘흙의 날’을 맞아 삶의 터전이자 농업의 기반인 흙을 소중하게 가꾸어 보존하고, 농림축산식품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흙의 날’은 정부가 흙의 소중함과 보전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3월 11일을 법정기념일로 제정했다. 올해 흙의 날 주제는 ‘건강한 흙, 행복한 지구’로 모든 생명체가 살아가는 흙이 건강해야 지구도 행복해질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전남의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은 전국의 56%를 차지할 정도로 친환경농업의 메카와 브랜드를 공고히 다져가고 있다. 김 연구사는 18년 동안 전남의 농업환경 개선을 위해 토양검정 및 농업환경변동조사, 비료사용 처방 기준 설정, 왕우렁이 자원화 기술 개발, 탄소 저감형 친환경 재배기술 개발 등과 같은 지속 가능한 토양관리 기술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김현지 연구사는 수상 소감을 통해 “농업도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해야 할 중요한 분야인 만큼, 공동연구를 강화해 온실가스 저감과 친환경 농자재 개발 등 저탄소 지속농업 기술 연구개발에 집중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는 38년 가락시장과 함께한 ‘가락시장 정수탑’을 세계적인 설치 미술가인 네드칸(Ned Kahn)의 예술작품으로 재탄생 시키는 서울시청·송파구청 합동 프로젝트를 2024년 6월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가락시장 정수탑은 1986년 축조되었으며 깔때기 모양의 높이 32m, 상부지름 20m, 저수용량 600톤의 대형 구조물로 현재 서울에 남은 유일한 급수탑이다. 가락시장 개장 당시 광역상수도의 일정 압력을 유지하기 위해 사용되었으며, 2004년 가압펌프 방식 도입으로 사용이 중지 되었다. 가락시장 정수탑은 서울시가 주관하는 도심 속 소외되었던 자원을 시민의 문화공간으로 재탄생 시키는 ‘디자인 서울 2.0-권역별 공공미술’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년간 사용이 중지 되었던 정수탑이 예술작품으로 구현되어 동남권의 첫 공공미술 작품으로 탄생하게 된다. 이에 따라 공사는 가락시장과 지역주민의 상생의 의미로 축구장 넓이인 정수탑 일대 7,215㎡부지의 시민환원을 결정하였다. 또한, 공사는 정수탑의 정밀안전점검 진단, 노후화된 콘크리트 복구, 방수처리 및 외부도장까지 시민들이 안전하게 정수탑을 관람할 수 있도록 안전보강 공사를 완료하였다.
팜한농(대표 김무용)이 세계 최대 작물보호제 시장인 브라질에 대한 작물보호제 수출 확대를 본격화하고 있다. 팜한농은 지난 7일 LG사이언스파크에서 브라질 작물보호제 기업인 오로피누(Ourofino)사와 ‘테라도’ 사업 확대 방안을 협의했다. ‘테라도’는 팜한농이 한국화학연구원과 공동 개발한 비선택성 제초제로 지난해 브라질에 출시돼 20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테라도’는 세계 9개국에서 누적 매출 2,000억원을 돌파해 작물보호제 수출의 성공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올해 국내 작물보호제 최초로 연매출 1,000억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팜한농과 오로피누사는 올해 브라질의 ‘테라도’ 매출 목표를 지난해의두 배에 육박하는 350억원 수준으로 늘리는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어 다음날 마르셀루(Marcelo Damus Abdo) 대표 등 오로피누 방한일행은 충남 천안 연암대학교의 농축산업 전문 인재 양성 현장과 스마트팜 시설을 둘러보고, LG화학 오송공장의 제약 연구 및 생산 현장을 방문해 다양한 사업 협력 기회를 검토했다. 팜한농은 올해 ‘테라도’의 브라질 판매량을 대폭 늘리고 아르헨티나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테라도’는 이미 2020년에 출시된 호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