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목 독나방과의 해충이며, 7~8월에 어른벌레가 나타난다. 낮에는 잡초나 수풀에 휴식하며, 밤이 되면 불빛이 있는 곳으로 잘 모여드는 습성이 있다. 주로 참나무류에 알을 낳고 노란 털로 덮어둔다. 애벌레는 참나무, 밤나무 등 대부분의 활엽수 및 과수류의 잎을 갉아먹는다. 애벌레는 몸에 털이 많으며, 어른벌레가 되면 독이 있는 털이 되어 사람의 피부에 닿으면 독작용을 일으켜 알레르기를 유발한다. 애벌레는 어릴 때 잎 뒷면에서 집단으로 모여 가해하고, 자라면서 분산한다. <팜앤마켓매거진 5월호>에서는 비파나무에 피해를 주는 나방류에 대해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목화진딧물은 겨울철에 무궁화, 부용, 비파나무 등에서 월동하고, 생육기에는 과수뿐만 아니라 각종 채소, 초본류 등 기주범위가 매우 넓다. 주로 새순과 꽃봉오리, 꽃받침에서 즙액을 빨아먹어 피해를 주고, 각종 바이러스병을 매개하며, 감로 배설에 의한 그을음병 유발로 생육을 억제 하여 열매의 상품성을 떨어뜨린다. 알로 월동하고, 4월 중·하순에 부화하여 날개 있는 어른벌레가 되어 확산된다. 또 날개 없는 어른벌레로 단위생식하여 급속도로 밀도가 증가한다. 개체의 밀도가 증가하면 5월 상순에 날개 있는 어른벌레가 발생해 포장으로 날아들고, 이들 개체는 5월 중순과 6월 중순 사이에 1차 발생 최성기를 보인다. 2차 발생최성기는 9월 중순경으로 노지재배보다 비가림하우스에서 밀도가 높으므로 주의가 요구된다. <팜앤마켓매거진 4월호>에서는 박문영 소장의 비파나무 병해충 관리 등에 대해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조팝나무진딧물(Aphis spiraecola) 기주식물은 조팝나무와 사과, 배, 귤나무 등으로 매우 많다. 연 10세대 정도 발생한다. 1, 2년생 가지의 눈 기부에서 검은색의 타원형 알로 월동한다. 2월부터 날개가 있는 어른벌레(간모)가 보이기는 하나 주로 4월에 발생하여 단위생식으로 증식하고, 날개 없는 어른벌레로 밀도가 급격히 증가한다. 개체의 밀도가 증가하면 5월 상순에 날개 있는 어른벌레가 발생해 포장으로 날아들고, 이들 개체는 5월 중순과 6월 중순 사이에 1차 발생 최성기를 보인다. 장마와 고온 건조가 계속되는 7월~8월경에는 밀도가 급격히 감소해 일부의 신초에서만 생존을 유지한다. 2차 발생 최성기는 9월 중순경으로 노지재배보다는 비가림하우스에서 밀도가 높으므로 주의가 요구된다. 신초 선단의 어린잎에 다발생하며, 밀도가 급증하면 진딧물이 분비하는 감로에 의해 검게 오염되는 그을음병이 발생한다. <팜앤마켓매거진 3월호>에서 비파 병해충에 대해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점무늬병 Entomosporium mespili 잎 표면에 작은 갈색의 둥근 점무늬가 생기면서 주변에 노란 달무리가 나타나고 병반이 확대된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무늬 안쪽은 회색으로 변한다. 가장자리는 적갈색으로 변하며, 노란 달무리가 다소 남는다. 또 점무늬가 많이 형성된 잎은 일찍 떨어지고, 수세를 약화시킨다. 주로 묘목에서 심하게 발생한다. 병든 잎은 제거하고 모아서 소각한다. 갈색무늬병 가칭, Pseudocercospora eriobotryae 초기 병징은 노란 달무리를 지닌 작은 갈색반점이 생긴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확대되며, 원형의 짙은 갈색반점이 된다. 점무늬가 많이 생긴 잎은 약해지고, 일찍 떨어진다. 또 주로 수세가 약한 나무에서 발생한다. 5월 중순~6월 상순에 발생을 시작하고, 이후 계속적으로 증가하다가 8월 상순 발생량이 유지되거나 감소한다. 1차 전염원인 병든 잎을 제거하고, 적절한 비배관리를 하여 수세를 좋게 해야 한다. <팜&마켓매거진 1월호>에서 비파의 점무늬병, 갈색무늬병 등에 대해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태풍피해 증상 강풍으로 인한 비파나무가 쓰러지고 가지가 부러진다. 또 잎이 찢어지고 낙엽되거나 수분탈취로 인한 잎이 시들거나 고사한다. 착과 과실도 낙과하거나 상처과가 발생한다. 조풍(바닷물)으로 인해 잎이나 가지가 고사한다. 아울러 침수로 인한 습해가 발생한다. 기술적 대응 사전대책 배수로를 정비하여 습해를 예방해야 한다. 나무가 넘어지지 않도록 지주를 세우고 끈으로 고정한다. 또 태풍이 불어오는 방향으로 방풍벽이나 파풍망을 설치한다. 항구적으로 과원 외부 및 내부에 방풍림을 조성한다. 방풍수종은 삼나무, 편백, 해송, 왜나무, 광나무, 후박나무 등 상록수종이다. <팜&마켓매거진 12월호.에서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비파의 내한성은 품종에 따라 다르다. 보통 성목의 경우 휴면기에 -10℃~ -12℃ 정도면 동해 피해를 받는다. 유목의 경우는 더욱 약하여 -5℃ 정도에서도 피해를 받는데, 경사지보다는 구릉지의 산간계곡 평탄지에서 피해가 많이 나타난다. 꽃은 -5℃에서 발생하여 화방 부분 또는 일부가 갈변하여 고사한다. 어린과실은 -3℃에 동해가 발생한다. 동해 발생 과원에서 수세저하, 생육불량 및 심한 경우 고사주도 발생한다. 어린나무는 잎이 갈변하거나 심하면 가지나 뿌리까지 고사한다. 봄철에 줄기 일부분이 갈변하고 심하면 윗부분 가지는 잎과 줄기가 점차 말라서 죽는다. 착과된 어린과실이나 꽃송이 전체가 갈변하거나 고사한다. 또 동해피해가 심한 과실은 잘라보면 배가 흑갈색으로 변하고 녹색인 과피색이 퇴색되어 생기가 없고 수확기에는 황색으로 변하여 낙과한다.
과실 표면에 보라색 반점이 발생하는 증상으로 보통 성숙기가 가까워지면서 과실 껍질의 녹색이 옅어지기 시작할 즈음에 갑자기 발생한다. 얼룩무늬는 일정하지 않은 크고 작은 형태로 다양하며, 과피색도 여기 저기 녹색이 남아있는 엷은 보라색에서 검은색에 가까운 보라색까지 다양하다. 자반증 발생은 보통 강한 햇빛을 받는 부분에 달려있는 과실에서 많이 발생한다. 또 온도, 수세, 품종에 따라서도 차이가 있으며 대방, 서수 품종에 발생이 심하고 대과종에서는 대부분 발생한다. 노지재배보다 시설재배에서 발생이 심하다. 무목, 장기조생 등은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방지대책 어린과실 때부터 봉지를 씌워서 재배하면 피해를 예방이 가능하다. 자반증 발생이 심한 대방 품종의 경우는 차광률이 높은 파란색이나 녹색 이중착색 봉지를 씌우는 것이 좋다. 시설재배에서 착색기에 온도가 높을 경우 발생을 조장하므로 환기 등을 철저히 하여 시설내 온도를 낮춰주는 온도관리가 중요하다. 수세가 약한 나무에서도 자반증 발생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과다 착과하지 않도록 하고 건전한 수세를 유지한다. 일소과 발생 상태와 원인 햇볕에 의한 일소증상은 착색기 이전의 녹색인 과실에 발생한다. 비교적 가벼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