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고학년은 사춘기 입문 시기이며 자아 성찰의 결정적인 시기이다. 핵가족화, 이혼율의 증가, 경쟁적인 학교 분위기 등 현대 사회의 급속한 변화로 인해 아동 청소년은 스트레스에 노출되어 다양한 행동적, 사회적, 정신적 문제가 증가하고 있다. 한국청소년정책 연구원(2016)의 조사에 따르면 초등학생이 스트레스를 받는 가장 큰 이유가 학업 문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동들의 과도한 스트레스는 만성두통, 위장관질환, 호흡기질환, 면역력 약화 등의 신체 건강 악화뿐만 아니라 자살, 정신장애, 학교폭력 등의 사회적 문제로 두드러지고 있다. 아동의 공격성이나 과잉행동 등의 문제는 정서 지능과도 관련이 있다. 아동기의 정서조절 능력은 이후의 정서적 성장 및 자기통제, 집중력, 학업 점수와 관계가 있어 정서조절 능력이 떨어지는 아동은 비행청소년이 될 가능성이 크며, 반면에 정서지능이 높은 아동은 타인의 감정을 잘 이해할 수 있게 되어 또래 관계가 증진되고, 삶의 질이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이러한 아동의 문제를 해결하고, 아동이 사회에서 상호작용할 수 있으려면 조직화된 사회적, 정서적, 지적 학습에 기초한 예방 프로그램이 시행되어야 한다. 그중 도시농업 프로그
세계 각국은 ‘컴퓨터적 사고 이해’를 매우 중요한 가치로 인식하고 미래를 이끌어 갈 아이들에게 소프트웨어 교육 정책을 마련하고 지속적으로 투자를 확대해 가고 있다. 미국의 버락 오바마, 스티브 잡스, 마크 주커버그 등 대표 인사들이 2015년 전면에 나서 코딩 교육 캠페인을 주도하여 미국의 20개 주가 컴퓨터 과학 교육 지원 정책을 수정하는 등 큰 변화를 일으켰다. 영국의 경우도 2014년부터 초·중·고에서 필수과목으로 의무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15년 교육부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소프트웨어 중심사회를 위한 인재양성 추진계획’을 발표하면서 미래사회의 창의인재 양성을 위해 소프트웨어 교육을 초중등에 확산하고, 현장 수요에 부합하는 인력 공급을 위해 대학 소프트웨어 교육의 혁신을 추진하게 되었다. 따라서 2018년부터는 중학교의 정보 과목이 선택교과에서 34시간 이상의 필수교과로 바뀌게 되었고, 2019년부터는 초등학교의 실과 내의 정보통신기술(Information & Communication Technology; ICT) 단원이 17시간 이상의 소프트웨어 기초교육으로 개편되었다. 코딩은 컴퓨터 언어인 ‘코드(Code)’로 프로그램을 만드
자연은 인간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데, 특히 아동기에 식물과 가까이하는 것은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 살아있는 식물과 원예활동을 매개로 하는 원예치료는 아동의 심리 · 정서, 인지, 신체, 사회, 교육적 측면에 긍정적 효과를 이끌어 왔다. 식물을 매개로 하는 원예치료 활동은 아동의 정서 지능을 높이고, 정서 안정 및 주의 집중력, 학업성취도를 향상시켰다. 또래 관계와 사회성, 학습 흥미도, 학업성취도, 문제행동 수정 등에 효과적인 것으로 보고되었다. 또한 아동들이 참여하는 원예활동은 체중조절이나 질병을 예방 및 관리할 수 있는 건강에 유익한 중간-고강도의 신체활동이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게다가 아동을 대상으로 거주지에서 녹지까지의 거리와 행동 문제 발생과의 연관성을 조사한 결과, 아동의 거주지에서 녹지까지의 거리가 감소함에 따라 아이들의 과다 활동 및 부주의 증상 등의 행동 문제의 발생 확률이 감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주의력결핍과다행동장애ADHD를 진단받은 7~12세의 아동 25명이 일주일 간격으로 각각 20분씩 도심과 공원을 산책한 후 집중력 과제를 수행했을 때, 도심을 산책할 때보다 자연환경인 공원에서 산책했을 때 집중력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