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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농업

예천군농산물산지유통센터 연간 150톤 대만 사과 수출

고재식 센터장 “내수시장 가격 안정화와 수출 농가 소득 창출에 보람”

<농식품 수출경영체를 찾아서 5>
수출의 힘이 곧 경쟁력이다. 기업체의 수출 시너지 효과를 올리기 위해 농식품 수출에도 기술이 필요하다. 대한민국 브랜드 가치를 높이면서 농식품 수출의 기술을 만들어 나가는 농촌진흥청 수출농업지원과(과장 조성주). 수출농업지원과는 수출 경영체에 꼭 맞는 컨설팅을 통해 수출애로사항을 해소하여 수출경영체에 수출 탄력을 부여하고 있다. 농식품 수출의 힘, 수출 감동을 전하는 농식품 수출경영체를 찾아 소개 한다.<편집자 주>


대만 사과 소비자는 무봉지 사과보다 봉지 재배 사과를 선호한다. 무봉지 사과는 사각사각 식감이 탁월하고 유봉지 재배 사과는 색깔이 고르다. 또 껍질이 얇으면서 식감이 부드럽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만 수출 봉지 사과 재배 현장에서는 매년 부족한 노동력과 생산비 등에 따른 한계에 봉착했다. 또한 국내 사과 가격이 높으면 수출 농가들이 손해를 감수하면서 수출을 지속한다는 것도 쉽지 않다. 물론 지자체마다 수출 지원금은 있지만, 천차만별이다. 

수출입 국가와의 신뢰 구축을 위해 90년 대 후반부터 수출 창구 단일화, 농산물 품위에 따라 수출 단가, 무봉지 재배 과일 수출(물론 수입국 소비자 선호도에 따라 다르다), 수출 가격 보장 등에 대해 목소리가 높았다. 수출 업체에 흔들리는 수출 농가들의 볼멘소리가 쏟아졌지만, 지금도 어느 것 하나 수출 농가가 체감할 수 있는 수출 정책의 변화와 혁신은 없다는 것에 깜짝 놀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 사과 가격의 안정화를 위해서는 반드시 수출해야만 한다. 수출의 힘이 경쟁력이라는 신념을 갖고 지난 20년 동안 연간 150톤을 대만으로 수출하는 예천군농산물산지유센터야말로 최고의 수출농업을 이끄는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다. 


고재식 센터장은 “수출에 대한 자긍심이 없다면 20년 동안 수출할 수 없다. 예천 사과를 꾸준하게 수출하는 농가들이 자랑스럽고 존경스럽다. 수출하는 농가들이 있기 때문에 국내 사과 가격이 안정될 수 있고, 사과 수출은 곧 대한민국 브랜드 가치를 올리는데 기여하고 있다. 내수 가격이 높으면 수출 농가들이 수출하지 않아 신뢰도가 떨어지는 것은 당연하다. 따라서 수출농가, 산지, 수출업체 등이 지속적으로 수출을 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가 무엇보다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사과 수출현장 개선
일부 수출 업체에서 저급품의 사과를 저가에 수출하여 해외시장에서 국내산 사과 이미지를 실추키는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따라서 바이어 구매 성향에 따라 특, 상, 보통 품위의 사과를 적정한 수출 단가에 수출할 수 있도록 수출업체의 역할이 절실하다. 

고재식 센터장은 “사과 수출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수출 사과 품질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행정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고급시장 점유율 확대와 한국산 사과에 대한 이미지 제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고 센터장은 “수출 사과 품질 균일화가 시급하고 수출 시장도 대만 중심에서 유럽 및 동남아 시장 등으로 수출 시장 개척과 다각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농진청 무봉지 사과 수출 지원
고재식 센터장은 대만시장에 무봉지 세척사과를 일부 수출하고 있지만 봉지 사과에 비해 검역요건 등 위험 부담이 상당히 높다. 수출 상대국과의 검역요건 등 완화를 통한 수출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난해 농촌진흥청은 무봉지 사과 재배지원 사업을 펼쳤다. 대만 수출농가들이 참여 했는데, 단기적으로 큰 성과를 내기에는 어렵지만, 재배기술 향상에 따라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예천군농업기술센터와 농가들이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

고재식 센터장은 “향후 안정적인 국내 시장의 가격 유지를 위해 무봉지 사과의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이 필요하다. 행정적인 측면에서 많은 지도와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팜&마켓매거진 5월호>에서  예천군농산물산지유센터의 수출농업에 대해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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