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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이슈

나를 ‘건강하게’ ‘섹시하게’ 만드는 과일

맛과 영양 모두 으뜸, 제철 보약 우리 과일

우리 국산 과일은 새콤달콤한 향기와 형형색색의 빛깔로 사람들의 오감을 자극한다. 또한 저렴한 가격에 언제 어디서나 쉽게 구할 수 있으며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 천연 항산화 영양소도 풍부하다. 다양한 연구를 통해 입증된 건강 기능성분과 효과를 따져보면 ‘제철 보약’이라 부르기에 부족함이 없다. 이 가을 온 가족의 입맛과 건강을 책임질 대표 제철 과일 사과·배·단감·감귤을 제대로 알고 즐겨보자.


콜레스테롤 수치가 뚝! ...놀라운 효능의 사과
‘하루 한 개의 사과를 먹으면 의사가 필요없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사과에는 몸에 이로운 성분이 가득하다. 특히 사과에 풍부한 펙틴 성분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고혈압·고지혈증·당뇨병 같은 성인병을 예방한다. 
일본 과수연구소 품질화학연구팀은 매일 사과를 먹으면 혈액의 중성지방이 줄어 고지혈증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30~57세의 남녀 14명에게 매일 두 개의 사과를 3주 동안 먹였더니 중성지방치가 평균 21%나 낮아졌다. 

기관지 보호에 숙취해소까지...만능 과일
동의보감에 따르면, 배는 폐의 열을 내리고 기관지를 윤활하게 하는 진액생성을 도와 기관지 보호 효과가 탁월하다. 기침, 천식 등 환절기 질환과 열에 의한 목·코 통증 완화에 좋다. 배에 꿀과 대추 등을 넣어 푹 익힌 ‘배숙’은 환절기 감기 예방 음식으로 손꼽힌다.
해외에서도 한국 배에 대한 관심이 높다. 2015년 호주 최대의 국립 과학 및 산업 연구소인 호주연방과학기구CISPO는 한국의 배Korean Pear가 숙취Hangover 해소에 탁월하다는 연구결과를 내놓았다. 실험 참가자들에게 술을 마시기 전 한국의 배 주스를 마시게 하고, 다음날 건강 상태를 조사했더니 두통 등 숙취증상이 거의 없었다는 것이다. 배에는 85% 이상의 수분과 함께 알코올을 분해하는데 탁월한 작용을 하는 아스파라긴산이 풍부해 숙취해소에 탁월하다. 


시력 보호에 탁월...비타민의 제왕 단감
단감은 비타민C가 풍부하다. 단감에는 레몬보다 1.5배나 많은 비타민C가 들어있고, 단감 반 개에는 비타민C가 110mg들어 있는데 이는 하루 섭취 권장량인 100mg보다 많은 양이다. 비타민 C는 피로회복 뿐만 아니라 시력 보호에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2011년 영국 런던위생-열대의학대학원의 애스트리드 플레처Astrid Fletcher 박사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비타민C를 많이 섭취한 사람들은 적게 먹은 사람보다 백내장 발병률이 39%나 낮았다. 비타민C가 눈 속의 활성산소를 제거해 수정체를 투명하게 유지해 주고, 노화를 지연시킨다. 또한 단감의 베타카로틴은 눈 건강에 필수 성분이다. 자외선으로 인한 눈 내부의 세포 파괴를 막아주는 역할을 하여 눈의 피로를 회복하고 시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혈관 건강, 피부미용에 항암효과까지...새콤달콤 슈퍼 파워
감귤에 들어있는 수용성 비타민이자 폴리페놀 성분인 비타민P는 피부와 점막을 튼튼하게 한다. 기미, 주근깨 등의 잡티를 완화시키는 등의 피부 미용, 노화방지 효과가 탁월하다. 또한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한다. 과육뿐 아니라 겉껍질 제거 후 알맹이에 붙어있는 하얀 실 같은 속껍질 ‘귤락’에도 비타민P성분이 다량 함유되어있다. 혈관 질환 환자나 고령자에게 꼭 필요한 성분이므로 귤락을 제거하지 말고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한 귤 1개에는 암 억제 물질인 ‘베타 클립토키산틴’이 1mg이상 함유되어 있는데, 이는 수입 오렌지보다 100배 더 많은 수치이다. 
2009년 제주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배종면 교수는 <대한예방의학회지>에 발표한 논문에서 ‘귤 섭취가 위암 발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하루에 귤 1~2개만 섭취해도 암 예방에 효과적이다.


맛있는 과일, 어떻게 고르면 될까?
신선한 과일을 고르는 가장 좋은 방법은 꼭지를 확인하는 것이다. 꼭지가 푸른색이 돌면서 촉촉하다면 수확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신선한 과일이다. 또한 단단하고 묵직한 느낌이 드는 과일을 고르는 것이 좋다.

사과
햇빛을 잘 받는 꼭지 부분과 그렇지 않은 꽃받침 부분이 골고루 착색이 된 것이 좋다. 향기가 강하지 않고 은은한 것이 신선하며, 껍질의 상처나 얼룩은 당도와 관련이 없다. 
과일 껍질이 얇으면서 윤기 있고 선명한 색을 띄는 것이 좋다. 가장 대중적인 품종인 신고와 신품종인 신화, 창조, 화산, 황금은 황갈색을 띄며, 슈퍼골드는 녹황색을 띄는 신품종이다. 
단감
단감의 윗부분이 볼록하게 튀어나온 것일수록 씨가 고르게 박혀 맛이 좋다. 얼룩이나 흠집 없이 색이 고르게 착색이 되어 있고, 위에서 봤을 때 둥근 사각형 모양이 좋다. 
감귤
껍질이 흠집없이 얇고 윤기가 있으며 크기는 직경 5~7cm정도가 가장 맛이 좋다. 탄력이 있고 단단한 느낌이 나는 것이 좋으며 껍질과 과육이 밀착되어 있으면서도 분리가 잘 되는 것이 좋다. 






한국과수농협연합회 박철선 회장은 "국산 과일의 우수한 효능을 입증하는 여러가지 연구 결과가 알려지면서 제철과일로 건강을 챙기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는 국내 과일 생산 농가들에게 큰 힘이 된다. 과수 생산자들은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더욱 안전하고 우수한 품질의 과일을 생산하기위해 품질 및 유통 관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폭염과 태풍을 이겨낸 국산 과일로 온 가족 건강을 챙기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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