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시장 오세현)는 지속되는 폭염이 연일 기승을 부리며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농작물과 축산농가들의 피해 예방을 위해 전 행정력을 동원· 지원하며 피해가 없도록 조치에 나섰다.
시는 지난 7월 22일 육계닭의 3,000수 폐사를 시작으로 열흘 만에 돼지, 닭 18농가에 4만4천수가 폐사되고 있어 축산인들의 걱정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우선 축산 농가들이 할 수 있는 축사 주변 물뿌리기, 차광막설치, 휀, 선풍기 등 가동을 통한 신속한 대응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아산시는 방제차량 4대를 이용 취약농가에 살수 추진 및 축산농가에 대한 지속적인 예방과 폭염 예방대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고 있다.
젖소와 양계농가에 대형 휀177대, 고온스트레스 예방제 5.9톤, 고온면역증강제 6톤을 지원했으며, 긴급 지원비를 투입 육계농가에 고온스트레스 예방제 1,250포를 구입 신속지원 할 예정이다.
아울러, 수도작과 과수, 채소 등 분야별 현장기술 지원 대책반을 편성 지도하고 폭염피해 해제시까지 농정과에 농작물 재해대책본부를 설치, 운영할 계획이다.
유지원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업기술센터 전 직원들이 폭염으로 고생하는 농가를 방문 격려해 행정지원이 필요한 부분은 우선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폭염대응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작물재해대책본부에서는 피해발생 시 신속한 대처를 위해 읍면동과의 비상연락 체계를 강화하고 읍면동 피해발생시 신속한 상황보고와 예방홍보에 철저를 기해주기를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