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농수산물 수출 품목 공동 개발 협력 강화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중국 칭다오해양식품영양창신연구원(원장 설장호)과 전남 농수산식품의 중국 수출 확대를 위한 ‘전남 농수산물 수출품목 공동 개발 협약식’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농수산식품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적‧물적 자원 공유 △수출품목 공동 개발 △수출 확대를 위한 자문 등 상호 협력체계 구축을 다짐했다. 또 전남 신품종 및 기술이전 가공제품의 중국 수출 확대와 기술협력을 통해 수출상품 개선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칭다오해양식품영양창신연구원은 중국 해양대학교와 청도시가 공동 설립한 해양공동혁신플랫폼으로 중국 내 20개 기업과 연계해 과학기술 서비스를 제공하고 50개 이상의 제품을 개발한 바 있다.
특히 청도시의 14차 5개년 계획 중 과학기술 혁신 계획에 포함된 R&D 기관으로 선정돼 전남농업기술원과 협력을 통해 많은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설장호 연구원장은 “기술개발 등 한국업체와 협력을 통해 해양과 농수산물의 콜라보를 기대한다”며 “많은 교류와 협력 등 양국의 우호 증진을 위해 노력하자”고 말했다.
박홍재 전남농업기술원장은 “창신연구원과의 기술교류를 계기로 전남의 농수산식품이 가장 가깝고 큰 시장인 중국으로의 수출 확대를 기대한다”며 “나아가 동남아 지역으로 수출을 확대해 농업인 소득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