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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 재배기술<15> 방울토마토(2)

본포 재배 관리 기술

△ 초세관리

방울토마토의 생육은 일반토마토에 비해 빠르고 과일의 생육 일수도 일주일 정도 빠르기 때문에 보통 1화방 수확기에 7화방 정도가 개화하게 된다. 화방은 1∼4화방에서는 단화방이 많고, 5화방 이상에서는 복화방이 많이 출현한다. 저온이나 고온 일조량이 부족하면 줄기가 가늘어지고, 과실의 비대가 잘되지 않는다. 또한 토마토 줄기가 너무 굵어지면 이상줄기가 발생하고 착과 수가 적어지며 과실이 작아지므로 관수를 줄이고 질소 흡수를 억제해 초세 조절을 해야 한다.

 

△ 온도관리

온도관리는 광합성에 의해 생성된 물질이 효과적으로 이행할 수 있도록 하되 가온 비용의 절감을 고려해 온도관리 목표를 수립하고 시행한다. 일반적인 관리는 주간에는 오전 중에 25∼28℃로 관리하고 환기는 적시에 해 30℃ 이상이 되지 않도록 유의한다. 오후에는 약간 더 낮은 온도(23∼25℃)로 관리해 광합성을 유지하되 밤의 저온 피해에 대비해야 한다.

 

일몰 후 4∼5시간 동안은 12∼13℃ 정도로 맞춰 잎에 축적된 광합성 물질의 이동을 촉진시키고 호흡에 의한 소모를 줄여주며, 그 이후에는 8∼10℃로 유지한다. 그러나 5℃ 이하에서 장시간 경과 시 저온장해를 받으므로 야온 유지에 유의하여야 한다. 새벽 3∼4시경부터 해가 뜨기 직전까지는 다시 12∼13℃로 유지해 주는 것이 좋다(그림 4-1).

지온 관리는 최저지온을 대기 최저기온보다 4∼5℃ 높게 유지되도록 해야 하므로 생육관리상 13∼20℃가 돼야 양호한 생육과 양질의 과실 생산을 할 수 있다.

 

△ 광관리

촉성 및 반촉성재배에서는 특히 결실기의 일조 부족이 문제가 된다. 광도가 줄어듦에 따라 낙화·낙과도 증가한다. 과도한 영양생장(과번무)에 의해 하위 엽이 있는 곳에서 광도가 떨어지므로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 관수

정식 직후에는 한 번에 관수량을 많게 하되 자주 주지 않는 편이 뿌리를 깊게 뻗게 해 수분 및 양분 이용에 유리하다. 방울토마토는 관수량을 증가시켜 강한 초세를 유지하는 것이 증수의 핵심이지만 지나치면 이상줄기가 발생하고 과실은 열과가 많아지며 당도도 떨어진다.

정식 후 관수는 원칙적으로 오전 중에 행해 저녁 무렵에는 토양 표면이 약간 마른 상태가 되는 것이 좋다. 억제재배 시에는 오전 관수가 오히려 지온상승을 초래해 뿌리 발달이 불량해지므로 오후 관수가 유리하다. 겨울철 관수는 충분히 관수하고, 지온의 저하는 가온으로 보충하는 것이 좋다.

 

활착 후부터 제3화방 개화기까지는 너무 많이 관수하면 과번무 상태로 되기 쉽고, 지나치게 수분을 억제하면 초세가 약해지므로 토양수분 함량을 pF 2.3∼2.5(-20kPa∼-30kPa)로 관리하는 것이 적절하다. 주야간 습도 변화에 의해 열과 현상 등 품질 악화의 원인이 되며 생육에 큰 지장을 초래하게 되므로 온도관리 및 환기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 추비관리

웃거름 위주로 재배해야 초세 관리가 용이하고 수량 증가와 고품질의 과일을 생산할 수 있다. 웃거름은 월평균 2회 정도 시비하는데 화방이 2단 올라갈 때마다 해주며 주지를 적심할 때까지 관수와 동시에 시비한다.

 

웃거름 주는 시기는 입상 비료를 이용할 경우에 1회째에는 제3화방의 꽃이 피고 제1화방의 과일이 콩알만할 때 행하고, 제2회째 는 제1회 웃거름을 준 후 20∼25일경 제3화방의 과일이 비대하기 시작할 무렵에 실시하는 것이 좋다. 그 후에는 20∼25일 간격으로 행하며, 수확 종료 30일 전에 시용을 끝낸다.

 

1회 시비량은 질소와 칼리의 성분량으로 2∼3kg 정도가 적당하고 액비로 시용할 때는 1kg이 적당하다. 관수 시에 액비로 사용하는 것이 가스 피해의 염려가 적고 편리하다. 1회의 시비량이 너무 많으면 이상줄기와 줄썩음과 발생이 많으므로 웃거름은 가능한 한 소량으로 여러 번 나누어 주는 것이 좋다(그림 4-2).

<계속> 

 

 

이 기사는 <월간 팜앤마켓매거진 2023년 06월호>에 게재된 내용의 일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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