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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 재배기술<8> 재배 작형과 품종 선택

 

오이는 생태형에 따라 환경적응성은 물론 재배적 특성이 매우 다르기 때문에 재배 방법에 적합한 품종을 선택해야 한다. 부적합한 품종을 선택하게 되면 암꽃의 맺힘은 물론 온도, 토양 수분, 시비 관리 등 재배관리에도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

예를 들어 온도가 낮은 조건에서 비교적 잘 자란 화남형인 청장계 오이를 여름철 고온기에 심으면 암꽃이 잘 맺히지 않아 오이가 제대로 열리지 않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다. 반대로 더위에 잘 견디나 추위에 약한 사엽, 흑진주, 청풍계 품종을 겨울철에 재배하려면 온도 관리에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

 

촉성재배

이 재배 방식은 연중 가장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는 1∼4월 출하를 목표로 해 전 생육 기간을 온실이나 하우스에서 가온 재배하는 방식이다. 지역에 따라 다소 다르지만 10월 하순부터 12월 중순에 걸쳐 파종해 1월부터 초봄까지 수확한다.

 

반촉성재배

육묘기 및 생육 전반기는 가온해 재배하고, 후반기에는 무가온 또는 자연 상태에서 재배하는 방식이다. 이 방식은 1월 상순부터 2월 중순에 걸쳐 파종해 4월부터 초여름까지 수확한다. 일찍 파종하는 경우 생육 초기에 가온을 필요로 하는데 늦게 파종하는 경우 2∼3중으로 피복 보온해 재배하는 지역이 많다.

 

터널조숙재배

온상에서 육묘하다가 저온 피해를 피할 수 있는 범위에서 가능한 한 일찍 정식해 터널을 씌워 재배하고, 늦서리의 피해를 받지 않는 시기에 터널을 제거해 유인을 하는 재배 방식이다. 보통 3월 상중순에 파종, 5월 중하순부터 장마가 시작되기 전까지 수확한다.

 

노지재배

늦은 봄부터 초여름에 걸쳐 파종하는 방식이다. 대부분 여름철의 고온, 건조, 장마와 강우 등 그해의 기상 조건에 의해서 오이의 작황이 좌우된다.

 

 

* 이 기사는 <팜앤마켓매거진 2023년 4월호>에 게재된 내용의 일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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