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위솔와송 꽃차

2018.11.28 13:12:43

자라는 모양이 바위 위에 나는 소나무 같다 하여 ‘바위솔’이라 부른다. 오래된 기와지붕 위에서 자라는 식물로 소나무 꽃의 모양을 닮았다고 해서 ‘와송’이라고도 한다.

꽃에는 꽃자루가 없으며 가을에 잎 사이에서 10~30cm의 꽃줄기가 나와 총상꽃차례에 빽빽하게 달린다. 피침형으로 줄기 아랫부분에서 점차 위쪽으로 올라가며 꽃이 핀다. 꽃색은 대부분 흰색이나 품종에 따라 붉은색을 띠는 꽃들도 있다. 뿌리에서 나오는 잎은 로제트형으로 땅 위에 편평하게 퍼지며 줄기에서 나오는 잎은 잎자루 없이 줄기에 다닥다닥 붙어있다. 잎은 둥그런 막대처럼 생겼는데, 끝이 딱딱해져 가시처럼 날카롭다. 꽃받침조각, 꽃잎, 암술은 각각 5개이며 수술은 10개이다. 꽃이 피고 씨앗이 맺히면 말라죽는다. 
와송(바위솔)은 민간요법으로 악성 종기, 지혈작용 등에 쓰이며 열을 내리고 해독 성분과 항암성분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바위솔 꽃은 단단하여 며칠을 방치해도 시들지 않고 스스로 꽃을 피우기까지 한다. 와송 꽃은 차로 우리면 연한 탕색과 은은한 향을 느낄 수 있다. 맛은 시고 쓰며 성질은 서늘하다. 
와송 꽃대는 가운데를 잘라서 심을 빼내면 부드럽게 사용할 수 있다.
<팜&마켓매거진 11월호>에서는 와송 꽃차 만들기를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오승영 원장 farmmarket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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