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농업인의 교육기관으로 농업기술 보급부터 유통·판매·홍보까지 촘촘한 교육 콘텐츠로 농업인의 지속 가능한 농업 플랫폼 역할에 앞장서는 완주군농업기술센터.
최장혁 소장은 “농업인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주체가 될 수 있도록 농업인들과 소통하면서 지역 경제를 더 활성 하는 계기를 만들어 나가는데 전력투구한다.
최장혁 소장은 “무엇보다 완주군의 농업은 도시 근교농업으로 다품목 소량 생산되는 형태로 오래전부터 직거래가 활성화되어 있었다. 큰 관점에서 보면 로컬푸드 산업으로 성장해 왔고,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뤘다. 우리 농업기술센터는 전 직원들과 함께 어떻게 하면 농업인들의 부가가치 창출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농업기술과 서비스 를 보급할 것인가를 생각하면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농업인들과 함께 뛰는 최장혁 소장이 좋아하는 글귀는 4-H 모토인 ‘좋은 것을 더욱 좋게 실행하고 배운다’와 일맥상통하는 매일 새로워지고 또 새로워진다는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으로 지속 가능한 완주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
경쟁력 있는 완주농업
올해는 금년 겨울철의 급저온현상과 일조부족 그리고 냉해, 폭염, 폭우 등 다양한 형태의 농업재해가 발생한 한 해였다. 그럼에도 경쟁력 있는 완주 농업농촌을 만들기 위해 기후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새로운 품종을 보급하고 시설과 장비를 적극 지원했다.
완주군은 용진, 소양, 구이, 상관, 이서, 봉동 등 전주 지역을 감싸고 있는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다양한 농산물이 생산된다.
완주의 농가들이 나가지 않으면 시장이 형성되지 않을 정도로 전통적으로 이어져 왔다. 전주의 남문, 중앙, 모래내 시장 등에서 새벽시간에 신선한 상태로 공급됐던 기반이 완주군에서 운영하는 12개의 로컬푸드 매장으로 확산 발전됐다. 이러한 가운데 농업기술센터는 농산물의 안전성을 완주군에서 책임지면서 더욱 발전했다.
최장혁 소장은 “다품목 소량 생산의 신선 농산물이 지속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이며 농업인들의 역량을 높여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농업기술센터 역할에 최선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농산물 공급과 지속 가능한 농업을 위해서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 해결이 매우 중요한 과제입니다. 특히 경영비가 적게 들고 적기 영농이 가능하도록 농기계 임대 및 농작업 대행 활성화, 재해에 대비한 시설 및 농자재 지원 확대 등의 역할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최장혁 소장은 “완주군 농업 현황을 정확하게 파악해야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이 높아진다. 하지만 전국의 농업기술센터 상황처럼 저희 농업기술센터도 5년 미만의 직원이 60% 이상으로 담당자의 농업현황 파악이 미흡하고, 맡은 업무에 대한 직무 능력 배양과 담당 품목에 대한 전문적 지식, 농가와의 대면 기회 등은 앞으로 슬기롭게 극복해야할 숙제”라고 강조했다.
완주군 농업기술센터는 기후변화에 대응한 새로운 품목 보급이나 만감류, 망고, 바나나 등 신소득 작목 추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다양한 농산물 생산 보급도 중요하지만, 농촌 자원을 활용한 체험과 치유농업 활성화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 이 기사는 2024년 팜앤마켓매거진 11월호에서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