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와 과수농사<9> 당귀, 천궁
우리나라 당귀, 천궁 재배 현황 약재로 많이 쓰이는 당귀와 천궁은 생육 조건에 대한 연구가 많이 이뤄지지 않았으나, 최근에 수요가 많아지면서 다양한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 당귀는 약 497ha의 재배면적에서 1,345톤이 생산되고 있으며(2015년), 생육기 기온이 15∼20℃ 범위에서 우수한 생육 및 품질을 보이는 호냉성 작물이다. 국내 천궁의 재배면적은 과거 30년 평균 약 99ha로 연간 712톤이 생산되고 있으며(2015년), 현재 경북 영양에서 전체 생산량의 80%를 생산하고 있다. 당귀 재배에 적합한 지역 농촌진흥청에서는 연평균기온, 생육기 평균기온(4∼10월), 7∼8월 평균기온을 기준으로 전국토를 당귀 재배적지, 재배가능지, 부적지&저위생산지로 분류했다. 적지 기준에 모두 해당하면 재배적지로 분류되고, 저위생산지 기준 3가지 중 하나라도 해당하면 저위생산지로 분류되며, 재배적지와 저위생산지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재배가능지로 분류된다. 미래 당귀 재배지 변동 예측 현재 재배시스템(품종, 작형 등)이 그대로 유지된다는 가정하에 SSP5-8.5¹) 기후변화 시나리오를 적용해 우리나라 전 국토 기준 당귀 재배지 변동을 예측했다. 그 결과, 2020년
- 한현희 온난화대응농업연구소 농업연구관
- 2023-12-23 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