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입금 방지 등 편의성 확대… 이용률 86.1% 증가
가락시장에서 거래되는 농산물의 실시간 수납확인과 야간 및 주말 등 24시간 거래대금의 오입금을 방지해 중도매인의 거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한 가상계좌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청과(주)가 도매시장법인 최초로 개발·도입한 가상계좌 서비스는 경매 및 정가·수의매매에 참여하는 중도매인 및 매매참가인에 대한 실시간 여신을 즉시 반영해 원활한 거래를 지원하기 위해 도입되었다.
지난해 전국 최초로 중도매인 가상계좌 서비스를 도입한 한국청과는 2023년 11월 말 기준 이용 건수 및 이용 금액이 전년대비 거래건수 82%, 거래금액 86.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청과 관계자는 “가상계좌 서비스는 약정된 중도매인 및 매매참가인별로 생성된 전용가상계좌(농협은행)로 입금하는 방식이며, 가상계좌 유지관리에 필요한 일체의 비용은 한국청과가 부담하고 있다”며 “가상계좌 확인을 원하시는 중도매인은 상품대 내역서를 확인하거나 품목별 담당경매사에게 문의하면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