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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농업 스토리

장성군, 소 럼피스킨병 방역에 ‘총력’

모든 축산농가에 백신 접종 지원… 방역에 최선

 

소에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인 ‘럼피스킨병’이 전남 일부 지역까지 확산됨에 따라 장성군이 부서‧주민 간 협업으로 방역 효율을 극대화하고 있다.

 

제1종 가축전염병인 럼피스킨병은 세계동물보건기구에서 관리하는 질병이다. 모기 등 흡혈곤충을 매개로 소에게만 전염된다.

 

현재 장성지역 소 사육 현황은 575호 농장에서 1만 7,700여 마리 규모다. 축산시설은 황룡면에 두 곳이 있다. 이에 장성군은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사육 중인 모든 소를 대상으로 럼피스킨병 백신 접종을 실시했다.

 

농림축산식품부 방침에 따라 소규모 축산농가만 수의사를 통한 접종을 지원하고 50두 이상 전업농은 자체 접종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장성군은 군비를 투입해 모든 농가를 지원했다.

 

 

또 방역대책상황실을 구축‧운영 중이다. 모기로 인한 전염을 막아야 하는 만큼 축사 방역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것이다.

 

장성군 보건소와 읍면 방제단, 축협 공동방제단도 방역에 나섰다. 농가 주변, 물웅덩이 등 모기 유충이 자랄 수 있는 곳을 중심으로 방역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보건소는 별도로 긴급 방역상황 점검 실시로 농가 방역소독 이행 여부와 살충제 보유량을 파악했다.

 

방역 희망 농가에는 소독기와 약품을 대여해 자체 대응할 수 있도록 하고, 모기퇴치램프 지원으로 방역 효과를 높였다. 아울러 장성나들목(IC) 거점소독시설 운영도 빈틈없이 이어가고 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럼피스킨병 원천 차단을 위해 현장 점검, 백신 접종, 방역의 ‘3요소’에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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