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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칼럼

경상국립대학교 SSSL-식물팀

농업과 인공지능의 융합, 미래농업 혁신 기술 이끈다

경상국립대학교 SSSL(Smart Space Sensing Lab.)- 식물연구팀

 

경상국립대학교 SSSL(Smart Space Sensing Lab.)은 생물자원의 생산성 향상과 부가가치 제고를 목표로 다양한 공학 분야의 기술과 지식을 활용해 농업 시스템의 최적화 및 지속가능한 환경조성을 탐구한다.

 

생명공학·환경공학·정보통신 기술 등을 융합해 농업 생산 과정의 효율성과 생태학적 균형을 조화시키는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에 SSSL은 동물, 식물, ICT, 농업기계의 4개 분야에 걸쳐 집중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 가운데 식물 연구팀은 크게 △작물 생육 △재배환경 △인공지능(AI)·이미지 활용 연구 등을 통해 미래농업에 대비하고 있다.

 

 

먼저 작물 생육 분야 연구 활동은 작물 생육 모델링, 정성적인 생육 데이터의 정형화, 과실의 당도와 크기에 관한 환경 및 생육 정보와의 관계 연구 등의 세부 연구가 한창이다.

 

또 환경 분야 연구는 온실 내에서 이산화탄소의 흐름을 예측하고 제어하기 위한 최적의 데이터 수집 주기에 대한 연구를 시작으로 이산화탄소 자체의 유동에 관한 제어를 위해 투명한 아크릴 관에서 내부의 온도 변화에 따른 이산화탄소의 거동 연구, 최적의 작물 생육 환경 제어를 위한 환경 변수와 식물체 생장의 상관관계 분석 등에 주목하고 있다.

 

인공지능과 이미지를 활용한 연구는 이미지를 입력해 딸기의 모양을 분류하는 연구, 머신러닝을 활용한 딸기의 숙성 단계 분류 모델 개발, 딥러닝을 기반 작물에 발생한 병해충 탐지, 이미지와 소리를 활용한 수박의 내부 특성(당도·산도·강도)에 관한 추정 등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SSSL 식물 연구팀은 앞으로 온실에서의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기 위한 조도 및 외부 온도에 관한 연구, 환경요소 중 압력의 변화에 따른 작물의 생육 변화, 딸기의 숙성도·크기·형상 등에 관한 등급 분류 등의 연구를 계속해 수행할 계획이다.

 

강명용 SSSL 연구실장은 “식물 자체 연구 외에도 환경, 인공지능융합기술 등 보다 폭넓은 연구 방향을 설정해 미래농업을 구현하는 실용화 기술개발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한다.

 

 

 

 

 

 

 

 

 

 

 

 

 

 

국중후 연구원(경상국립대학교, 박사과정)은 “딸기를 대상으로 이미지 데이터 기반 딸기의 수소 이온 농도 지수(ph)와 경도를 예측하는 모델 설계, 딥러닝 모델의 전이 학습을 통한 온실 재배 딸기의 질병 탐지법 등 다양한 주제의 연구를 식물팀에서 담당하고 있다”고 말한다.

 

그는 또 “관련 연구는 향후 이미지 프로세싱을 통한 병해충 진단 및 탐지를 가능하게 하고, 최적 수확시기를 결정하는 숙성 여부를 판단하는데도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시잔 카르키 연구원(네팔, 석사과정)은 “경상국립대학교 SSSL은 깊이 있는 연구를 위한 제반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며 "이곳에서 인공지능, 자동화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며 익힌 지식과 기술을 바탕으로 네팔과 선진국 간 기술격차를 줄이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한다.

 

 

이 기사는 <월간 팜앤마켓매거진 2023년 10월호>에서 더 자세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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