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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칼럼

<편집장의 글> 농촌진흥청 농업기술보급대상 수상자에 실질적 승진 제도 필요

농촌진흥청에서 주관하는 농업기술보급대상은 그야말로 시군에서 근무하는 지도사로서는 최고의 상이라 할 수 있다.

 

영농현장을 취재하다 보면 정말 멋진 열정적인 농촌지도사들을 만난다.

그때마다 ‘심훈의 상록수’가 떠오르고, 나의 87년 대학 시절 14기 동기들과 함께 야학교를 이끌어 나가던 순간도 생각나 가슴 뭉클할 때가 많다.

 

영농현장에서 만난 어느 농촌지도사는 이렇게 말했다.

“모든 일의 중심에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이 얼마나 많은 열정과 에너지를 가지고 하는가에 따라서 그 결과물이 달라진다는 생각에 농업인들과 늘 소통과 공감을 하면서 동행하고 있습니다. 열정과 에너지를 가지고 열심히 한다면 그 분야에 최고가 된다는 그런 자부심으로 노력하고 있고, 공직자로서 올바른 가치관을 가지고 지금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열정적인 지도사들은 농촌의 고령화와 저출산으로 농업의 인구는 감소하고, 농자재 가격 등으로 인해 농업농촌은 정말 어려운 현실이라며, 이런 현실을 어떻게 극복할까? 끊임없이 고민한다. 그래서 변화와 혁신이 있어야 농업이 발전할 수 있다는 생각, 선택과 집중을 통해 지역 경제 살리기, 농업인과 공감을 소통해서 지역 농업 경쟁력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이제는 농촌지도사들의 열정을 빛나는 순간으로 농촌진흥청 농업기술보급대상 수상자로서만 선정하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승진이나 포상금을 수여하는 제도장치가 이루어지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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