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은 지난 9일 승달문화예술회관에서 양파 재배농가 100여 명을 대상으로 양파 전 작업 기계화 확대를 위한 기계육묘 및 병해충방제 기술 교육을 시행했다.
이번 교육은 농촌지역의 고령화와 인력난 해소를 위해 양파 기계화를 농가에 널리 알리는 데 목적을 뒀다. 또 기계화를 위해 필수적인 양파 육묘 전반적인 재배 기술과 각 육묘 시기별 중점관리 사항, 육묘상 병해충 발생에 대한 선제적 예방 및 방제 등에 관한 내용으로 이뤄졌다.
무안군은 올해 하반기에 양파 기계정식을 273ha 목표로 현재 8개 읍면, 10개 협의체의 178농가가 참여하고 있다. 양파 육묘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육묘시설을 지난해부터 21명의 기계화 참여 농가에 2.7ha를 지원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양파 기계화에 부정적이었던 농업인의 인식을 바꿔 단계별 양파 기계화가 제대로 실천되고 농업인들이 느끼고 실질적인 변화가 이어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 “오는 9월부터 양파 기계화 육묘 현장 컨설팅을 추진해 시설육묘를 하는 농가들의 육묘가 성공할 수 있도록 지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