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업기술원, 칼라수박 연구

2016.02.13 21:05:52

소비자, 대과에서 중·소과 선호

국내 소비자의 선호도 변화
최근 핵가족화 등으로 인해 수박 소비 패턴도 기존 대형과(8∼10kg 이상) 중심의 소비에서 2∼3인 가족이 한 번에 먹을 수 있는 중·소형과(5∼6kg 이하) 소비로 변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의 소비자 패널 조사결과에 따르면 소비자가 좋아하는 크기는 중·소형과가 72%, 대형과 28%로 나타나 대형과 보다는 중·소형과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중·소과형 수박은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이 적을 뿐 아니라 1회에 다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기존 큰 수박의 경우 높은 가격과 부담스러운 무게, 크기 등으로 인해 점차 작은 수박을 많이 찾고 있다.

충북농업기술원 수박연구소 정택구 팀장은 “최근 몇 년 전부터는 대형마트나 백화점에서는 조각 수박과, 간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프레시컷, 주스 등의 형태로 가공하여 판매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도매시장이나 산지에서는 대형과 위주로 유통되고, 중·소형과는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어 생산자 입장에서는 중·소형과 생산을 꺼리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소비자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생산자와 유통업자 모두 한 뜻을 모아 소비자 소비 변화에 맞는 농산물을 출하할 때 소비는 더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외 수박 소비 동향
미국 14조원, 일본 2~3조원 소비

미국, 일본 등과 같은 나라는 오래전부터 대형과 보다는 5kg 이하의 중·소형과를 선호하여 판매 유통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씨 없는 수박인 소과종을 중심으로 생산 소비되고 있다. 과거에도 씨 없는 수박이 생산되었지만, 품종 육종과 재배기술이 부족하여 당도가 떨어지는 등 많은 문제점이 발견됐다.
최근에는 이러한 부족한 부분을 많이 보완하여 품질이 매우 좋아졌다. 따라서 이러한 씨 없는 수박을 이용한 프레시컷, 주스 등 신선편이 제품에 대한 시장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 미국의 경우 연간 14조원 정도의 경제규모를 가지고 있고, 가까운 일본의 경우만 보더라도 연간 2∼3조원 정도로 60만톤 이상을 소비하고 있다.


<팜&마켓 매거진 2월호에 자세히 게재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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