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식량과학원 김두호 원장

2018.03.26 13:06:58

“식량 안정생산과 신가치 창출로 식량산업을 신성장산업 만들겠다”

 

“농업인·소비자 등의 눈높이에 맞춰 현장에서 답을 찾아 현장과 정책고객이 만족하는 연구개발 사업 운영체계를 조기에 정착하겠습니다. 특히 기관 운영에 있어 낡은 관행을 혁신하고 국민 참여와 협력을 통해 국민 식량의 안정적 생산 공급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식량작물을 이용한 신가치 창출로 식량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산업으로 전환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김두호 원장은 “농업·농촌의 지속적인 발전과 식량산업 육성에 있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이다. 따라서 기관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고객이 기술개발 파트너라는 인식으로 협업 강화, 고객이 만족하는 성과제고형 사업, 직원 전문성 강화, 직원 사기 진작, 고객에게 칭찬과 신뢰받는 성과홍보를 다양화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김 원장은 “농업기술 개발을 넘어 지역단위의 공공이익과 공동체 발전을 위해 기술사용자 등 이해관계자 공동 참여를 확대 또는 주도형으로 현안 과제를 해결하는 리빙랩 방식을 시범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중점 추진 전략

쌀 적정 생산과 용도 다양화를 위한 쌀 수급균형 정책 지원, 쌀 소비확대를 위한 가공산업 활성화, 그리고 밭작물 기계화 관련 적합품종 육성 및 재배기술 등 다양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

또한 건강기능식품 시장규모 급증에 따른 핵심기술 선점, 4차산업 혁명 등 미래 대응을 위한 융복합 연구 강화 또한 요구되고 있다.

따라서 국립식량과학원은 쌀 수급안정 등 국정과제 이행과 농정과제인 ‘걱정없이 농사짓고, 안심하고 소비하는 나라’를 만드는 농정과제와 연계된 농촌진흥사업의 추진 방향에 맞춰 올해 중점 추진 전략을 세웠다. 김두호 원장은 ‘식량의 안정 생산 공급과 신가치 창출산업 육성’이라는 비전을 갖고 식량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고 농가 소득과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대표 과제는 쌀 적정 생산 및 용도 다양화 기술개발 보급 강화, 밭작물 우수 품종 개발과 국산 원료곡 생산 체계 확대, 조사료 안정 생산기술 개발 보급 등 3개 과제이다.

 

 

쌀 적정 생산과 용도 다양화 기술개발 보급 강화

국립식량과학원은 쌀 적정 생산과 용도 다양화 기술개발 보급 강화를 위해 중앙·지방·민간과의 연계협력을 확대하여 벼 품종개발·보급을 추진한다. 쌀의 용도 다양화를 통한 소비 확대를 위해 생산자·소비자 등 민·관·학·연·산 협의체 활동을 강화한다.

현재의 고수량, 고품질 육종방향을 농업현장의 수요와 소비자가 요구하는 용도별 맞춤형으로 전환한다. 원료곡의 저비용 안정생산기술을 지속으로 개발한다. 또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쌀 작황 예측기술도 개발할 예정이다. 쌀가루 품질기준과 용도별 제조 적정 규명과 함께 건식쌀가루의 경제성 분석을 통한 원료곡 대량생산기술을 현장에 접목한다.

 

 

밭작목 우수 품종 개발과 국산 원료곡 생산체계 확대

밭작물의 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밭작물 우수 품종개발과 국산 원료곡 생산체계 확대에 역점한다. 이를 위해 공급자 중심의 품종 육성에서 품종육성 단계에서부터 생산자, 가공업체, 소비자 등의 직접 참여를 확대하여 기계화 적용이 가능하며 기능성이 우수한 품종개발 보급으로 밭작물의 국제 경쟁력을 제고한다.

특히 수입산과 차별화된 건강하고 안전한 고품질 품종개발 등을 위해 기능성이 뛰어난 다양한 용도의 품종 개발에 집중하고, 육성된 품종은 조기 보급한다.

 

 

조사료 안정 생산 기술 개발 보급

쌀 생산조정제와 연계하여 조사료 자급률 향상을 위해 사료작물을 이용한 조사료 안정생산 기술개발 보급을 확대한다. 다양한 작부체계에 적응하는 사료작물 품종을 개발하고 지자체 연계 조사료 생산지역 맞춤형 종자생산 공급체계를 확립한 ‘Local Feed' 개념을 도입하여 연중 조사료 생산 체계를 개발할 계획이다.

또 국내육성 호밀·트리티케일 등 사료작물 개발품종의 보급 확산에 노력하고, 사료용 벼 이용성 제고를 위한 종합매뉴얼을 개발·보급한다.

 

 


농업을 고부가가치산업으로 육성

“국립식량과학원은 앞으로도 식량산업의 지속적 성장과 신가치 창출을 위해 생산자와 소비자·연구자·산업체 등 다양한 현장 수요자와 소통하며 연구 개발과 산업화에 전력투구할 것입니다.”

김두호 원장은 “농업인의 소득안정망과 국내외 시장 확충에 힘써 안정적인 식량생산기반을 마련하고, 첨단 융복합 산업과 연계해 농업을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특히 김 원장은 “여러사람의 의견과 지혜를 모으면 더 큰 효과와 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집사광익集思廣益의 자세로 임한다면 멀지 않아 큰 이로움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며, “식량산업을 통한 농식품산업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팜&마켓매거진 4월호>에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최서임 기자 farmmarket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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