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규 배 의무자조금관리위원장

2017.09.04 17:19:56

“의무자조금은 홍보와 소비촉진으로 농가소득 창출하는 것"

의무자조금의 목적은 농산물의 소비 촉진과 품질향상 그리고 자율적인 수급조절을 통해 농가의 소득을 향상시키고 소비자를 창출하는 것이다. 배 의무자조금은 이런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가동 된다.

박성규 배 의무자조금관리위원장은 “의무자조금의 목표는 고객 창출이며 농가 소득을 배가시키는 것이다. 배 농가들도 의무자조금의 중요성을 잘 알기에 지난 6월 전국 1만5000여 농가가 참여하는 배 의무자조금을 출범시켰다. FTA시대에 기존 방식의 홍보로는 살아남을 수 없다. 의무자조금을 가장 효율적이고 신속하게 관리하여 최상의 성과를 올릴 수 있도록 적재, 적소, 적시에 잘 배분하고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배 재배 면적과 생산량은 떨어졌는데도 배 가격은 10년째 15kg 기준 그대로입니다. 매년 생산비는 증가하는데 경영성장은 하지 못하니 농가들은 오죽 답답하겠어요. 기존 대한민국 배산업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배 농가들과 힘을 모아 생산부터 유통, 마케팅, 판매서비스 등 소비자의 손에 들어가기까지 소비트렌드에 따라 유기적으로 변화를 꾀하여 나겠습니다.”


국내 배 농가들의 재배기술은 상당한 수준으로 고품질의 배를 생산하고 있다. 하지만 어르신 위주의 소비 패턴과 명절에 집중된 소비홍보로 판매량과 가격이 불안정하다. 박성규 위원장은 “농가들이 배 봉지 한 장 당 2원씩을 부담하는데, 그에 따른 효과는 50배 이상 나와야 농가 입장에서 볼멘소리가 나오지 않는다. 소비자에게 외면당하는 과일은 존립할 수 없다. 따라서 배의 다양한 기능성 등을 TV, 라디오, 신문 등을 통해 연중 홍보하여 의무자조금의 최종 지향점인 소비자 만족과 농가 소득 창출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6월 2일 ‘2017년 제1차 배 의무자조금 대의원회’를 개최하여 전체 대의원 80명 가운데 59명이 참석하여 찬성 56명, 반대 3명으로 배 의무자조금을 통과시켰다.


<팜앤마켓매거진 9월호에 자세히 게재>



윤미선 기자 farmmarket2@gmail.com
저작권자(C) 팜앤마켓. 무단전재 재배포금지

PC버전으로 보기

제호 : 팜앤마켓매거진 / 등록번호 : 서초 라 11657호 / 등록 2015년 10월 19일 / 발행·편집인 : 최서임 발행소: 서울 서초구 반포대로 14길 36 707호 한국농업트렌드연구소 인터넷신문 등록 서울, 아 04400 등록 2017년 3월 6일 대표전화 : 02-3280-1569 / 팩스 : 02-6008-3376 / 구독자센터 farm3280@naver.com 청소년 보호책임자 : 최서임 / 메일 : farmmarket2@gmail.com 팜앤마켓매거진(farm&market) 모든 콘텐츠(영상, 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