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각사각 햇사과 씹히는 소리에 젊은 소비자들의여름이 맛있다.
농촌진흥청에서 육성한 사과‘ 썸머킹’이 7월 중순부터 출하됐기 때문이다.
‘썸머킹’은 과즙이 풍부하고 조직이 우수하다. 또한 단맛과 신맛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새콤달콤한 맛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2013년 봄부터 농가에 묘목을 보급했다. 지난해는 경북 군위에서 15톤 정도를 대형마트에 출하했는데 맛과 품질이 우수하다는 호평을 받았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올해는 경남 거창,경북 군위·김천·영양·영주, 충북 보은, 경기 파주, 강원 철원 등 전국에서 골고루 출하되면 약 135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동안 여름 사과로 유통된‘ 아오리’는 50일 이상 덜 익은 상태로 출하됨에 따라 껍질이 두껍고 질기며 떫은맛이 강했다. 이제는 맛좋은 여름 사과‘ 썸머킹’은‘ 쓰가루’를 완전 대체할 수 있는 품종으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시작했다.
쏟아지는 수입과일 시장에서 국산‘ 썸머킹’ 사과가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아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주고, 소비자는 맛있는 여름 사과‘ 썸머킹’을 먹고 건강도 챙겼으면 한다. <팜&마켓매거진8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