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약용작물 ‘지황·단삼’ 보급 신청

2025.04.28 13:26:25

4월 28일부터 재고 소진 시까지

단삼은 심혈관 건강 개선에 탁월한 약용작물로, 혈액순환 촉진과 혈전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최근 단삼 유래 성분인 '단신수(danshensu)' 기반 건강기능식품 개발로 산업적 주목을 받고 있다. 2016년에 육성된 ‘다산’ 품종은 재래종 대비 건근 수량이 약 30% 증가했으며, 병충해 저항성과 빠른 생육 속도를 지녀 재배 효율성이 높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은 조직배양 기술을 활용하여 생산한 국산 약용작물인 지황(품종명: 토강)과 단삼(품종명: 다산)의 보급 신청을 4월 28일부터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보급은 고품질 약용작물 생산 기반을 마련하고, 농가 소득 안정화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된다. 전국의 약용작물 재배를 희망하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하며, 지황은 종근 형태로, 단삼은 플러그묘(작은 플라스틱 용기에서 키운 모종) 형태로 공급된다. 공급 단가는 지황은 킬로그램당 10,000원, 단삼은 한 주당 500원으로 책정됐다.

 

신청은 4월 28일부터 재고 소진 시까지 접수할 수 있으며, 신청 순서에 따라 택배 발송 또는 현장 수령 방식으로 공급된다.

 

지황은 오랜 기간 한방에서 혈액을 보충하고 간 기능 보호, 항염, 혈당 강하 등에 효과적인 약재로 활용되고 있다.

 

2009년부터 육성된 ‘토강’ 품종은 기존 품종 대비 내병성이 강하고 생육 안정성, 수량성이 우수해 현재 국내 지황 농가의 주력 품종으로 자리 잡고 있다.

 

또한 가공 적합성이 뛰어나 건강기능식품 및 화장품 원료로도 널리 활용된다.

 

농진원 안호근 원장은 “조직배양 기술을 기반으로 한 고품질 종묘 공급을 통해 농가 생산성 향상과 국산 약용작물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신품종 보급을 통해 관련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져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김승우 기자 farmmarket2@gmail.com
저작권자(C) 팜앤마켓. 무단전재 재배포금지

PC버전으로 보기

제호 : 팜앤마켓매거진 / 등록번호 : 서초 라 11657호 / 등록 2015년 10월 19일 / 발행·편집인 : 최서임 발행소: 서울 서초구 반포대로 14길 36 707호 한국농업트렌드연구소 인터넷신문 등록 서울, 아 04400 등록 2017년 3월 6일 대표전화 : 02-3280-1569 / 팩스 : 02-6008-3376 / 구독자센터 farm3280@naver.com 청소년 보호책임자 : 최서임 / 메일 : farmmarket2@gmail.com 팜앤마켓매거진(farm&market) 모든 콘텐츠(영상, 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