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귀농귀촌협의회 이주경 회장

2025.03.07 13:46:09

“직거래 90%, 포도 맛있다고 칭찬받을 때 기분 좋죠”

농사는 휴일이 없어 허투루 보낼 수 있는 시간이 없는 듯하다. 포도나무도 1~2월이면 전정을 마무리한다는 부여군 귀농귀촌협의회 이주경 회장의 시설 포도밭에 와 보니 바쁜 일손을 볼 수 있다.

 

올해 포도나무 전정 작업을 보면서 지난해 샤인머스캣 가격이 농부의 생각보다 훨씬 미치지 못했지만, 또다시 샤인머스캣의 계절에는 돈 되는 농사였으면 생각했다.

 

 

이주경 회장은 “지금 내가 농사짓는 이곳이 소중하고, 함께 농사를 지으면서 귀농인들과 공감한다는 것도 행복하다. 귀농귀촌인들과의 소통도 중요하고 원주민들과의 소통도 중요하다. 올해는 부여군 농업농촌을 더 아낄 수 있는 귀농귀촌협의회로 발전할 수 있도록 봉사활동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부여군농업기술센터 귀농귀촌팀 김동혁 팀장은 “역대 귀농귀촌협의회장들께서도 부여군 농업농촌을 많이 사랑해 주셨고, 지역민들과 화합하며 한마음으로 봉사활동도 아낌없이 펼쳤다. 마음만 있는 것이 아니라 실천을 통해 원주민과 귀농귀촌인들이 가까워지는 계기를 만들었고, 귀농귀촌협의회를 통해 귀농인들이 농업정보를 교류하면서 더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 올해부터 3년 동안은 이주경 회장님께서 협의회장을 맡으셨다. 농사일도 많아 바쁘신 가운데도 함께 잘사는 농업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회장을 맡아주셔서 감사하다. 회장님의 리더십으로 서로 다른 취향을 존중하면서 경쟁력 있는 농업을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주경 회장은 “도시 직장 생활에 익숙했던 패턴에서 농사일이 쉽지 않겠지만, 시골에 오면 낮에는 일하고 저녁에는 편안하게 쉴 수 있을까? 해서 아버지의 고향으로 왔다. 물론 50대가 넘으면 아버지의 농사를 도와드려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아버지께서 돌아가셔서 조금 앞당겨서 40대에 귀농했다. 딸기를 재배하려고 귀농 전에 논산 지역을 방문하여 재배기술도 익혔다”고 말했다 .

 

최근에는 샤인머스캣 품종은 줄이고 타 포도 품종으로 갱신했고, 벼농사와 함께 8,000평 규모의 농사를 짓느라 바쁜 일손을 보내고 있다.

 

지금 포도나무 관리

시설하우스에서 만나 샤인머스캣 나무는 뼈대만 남은 모습이다. 물론 이파리는 지난 가을에 다 떨어져서 고요하다.

 

인력 부족으로 상품성이 떨어진 포도는 수확하지 않았다는 흔적도 있었다. 꽃눈인지, 잎눈인지 토실토실하게 자라는 것이 보였다.

 

포도나무가 병해충에 방어하는 힘도 생기고, 맛있는 포도를 생산할 수 있도록 2월 4일, 현재 이주경 회장은 어떤 관리를 할까?

 

 

 

“11월 쯤에 겨울잠에 들어간 포도나무도 3월이면 서서히 깨어나기 시작하죠. 전정뿐만 아니라 올해 더 건강한 나무에서 더 좋은 포도를 생산하려면 지금부터 포도나무를 잘 관리해야 합니다.”

 

이 회장은 “시설하우스 안의 샤인머스캣은 열매 수확이 끝나며 거의 동면을 시작한다. 11월까지 동면을 준비하기 위해 자기들이 가지고 있는 영양분을 축적한다. 포도나무를 자세히 보면 마디마다 눈이 보이는데, 좋은 과일을 생산할 수 있는 눈을 선별할 줄 아는 농부의 노하우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포도나무 눈이 나오는 대로 모두 열매를 만들겠다고 욕실 내면 상품성이 떨어지므로 한 개의 건실한 눈만 남기고 제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주경 회장은 “우리 부여는 귀농하기에 참 좋은 농촌이라고 생각한다. 재배할 수 있는 작물이 다양하고 부여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전문적으로 교육을 받을 수 있다. 특히 부여의 10미味 농산물은 전국 5위를 차지할 정도로 우수한 농산물을 생산하여 부여 농산물 인지도는 높다. 전문 농가들이 있다보니 농업기술을 배우는 계기도 자신의 노력에 달려 있다. 여러 품목이 있다 보니 농사짓기가 수월하여 귀농인의 노력에 따라 만족할만한 귀농생활을 할 수 있다”고 자랑했다.

 

농업기술센터 귀농귀촌팀에 감사

이주경 회장은 “귀농 준비를 한다고 나름 했어도 부족했다”며 “귀농하여 농사지을 품목을 선택했으면 그 작목에 대해 몇 년 동안 이론과 실기를 익혀야 한다. 또한 정부의 귀농자금 지원에만 의지하면 실패했을 때 빚이 될 수 있다. 100% 보조금만 투자하면 안 되고 자신의 자본금도 있어야 하고 경영 능력도 키워야 한다. 실패했을 때 바로 일어설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5년 거치 상환해야 하므로 저 역시 원금을 갚아야 한다. 지금이야 웃으면서 말할 수 있지만 진짜 실패하면 피눈물이 난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귀농할 때도 농업기술센터 귀농귀촌팀장을 비롯하여 귀농귀촌팀에서 교육부터 귀농정보 등을 알려줘서 정말 감사했다. 농업기술센터의 교육과 정보 그리고 귀농귀촌협의회원들과 소통을 통해 점점 발전하는 계기가 됐다. 귀농인 혼자만의 뛰어난 기술력이 있다고 해도 지역민들과 함께 기술 공유하면서 농사짓다 보면 가속도가 붙을 수 있고, 지역민들과 유대감 형성으로 함께하는 즐거움이라는 것도 느낄 수 있다고 본다. 기회가 된가면 귀농인들이 협의회에서 활동하는 것도 좋다”고 말했다.

 

* 이 기사는 팜앤마켓매거진 2025년 3월호에서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김승우 기자 farmmarket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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