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만 해도 설레는 딸기, 맛있는 딸기의 명성을 이어가는 완주군농업기술센터와 완주딸기연구회 송현선 회장이다. 딸기를 사랑하는, 대한민국 딸기산업을 이끌어 나가는 완주 딸기 농가들과 함께 딸기연구회 발전에 기여하는 역할을 하면서 딸기농장 대표이다.
딸기는 하루에 8개만 먹어도 질병과 노화 걱정 없다는 말이 있듯이 딸기는 비타민 C가 풍부하다. 피로와 스트레스 해소에는 딸기만 한 과채소는 없을 것 같다.
단언컨대 딸기이다. 예나 지금이나 딸기는 항산화 작용과 에너지를 채우는 과일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그 맛있는 딸기를 생산하는 송현선 회장의 미소 짓는 동안 얼굴에 깜짝 놀랐다. 마치 대학생을 만나 느낌으로 사진보다 실제로 보면 정말 열정 넘치는 딸기 농가이다. 몸과 마음을 챙겨주는 딸기를 생산하는 송현선 회장의 농장을 찾았다.
완주군 농업기술센터 최장혁 소장은 “매년 딸기 전문 농가를 교육하여 고품질 딸기 생산과 농가 소득을 확대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농부의 정성을 담은 완주 딸기를 소비자가 알아주기 때문에 농가들에게 힘이 된다”고 말했다.
딸기 육묘부터 재배까지 15개월 농사
삼례 딸기 재배의 역사는 4~50년이 됐고, 지금은 베드시설에서 딸기를 재배하고 있다. 그야말로 딸기 포트에서 재배하는 과학영농이다.
송현선 회장의 딸기 농장에 들어섰을 때 ‘아! 멋지다’라는 감탄사가 먼저 쏟아졌다. 첫 번째는 딸기 작물이 균일하게 잘 자라고 반짝반짝 이파리도 윤기가 났다. 흡사 딸기 작물이 ‘신났다’며 춤을 추는 모습 같았고, 딸기를 키우는 주인은 딸기들과 함께 대화하면서 흥겹게 일하고 있었다.
둘째는 재배 환경이 아주 깨끗하다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야무지게 환경을 관리하면서 고품질의 딸기를 생산한다는 것을 설명하지 않아도 느껴졌다. 10월 현재, 1화방이 나오는 시기라 긴장감을 갖고 세심하게 관리하고 있었다.
영양분 뺏어 먹는 런너
재배면적은 2400평이고, 육묘장은 800평 규모이다. 10월 현재, 1화방이 나오고 있어 영양분을 뺏어 먹는 불필요한 작은 런너를 제거하는 작업을 수시로 하고 있다. 건실하게 자란 런너 중에는 모주로 키운다고 한다.
소독된 가위로 잘라서 모주로 키우면서 자묘를 받는다고 한다. 또한 신엽이 나와 영양분을 다 만들고 있어서 노엽은 본인의 기능을 다했기 때문에 예쁘게 살짝 돌려서 제거한다. 딸기 농사의 일손은 끝이 없는 듯하다.
“딸기는 잎도 따고, 런너도 따고, 열매도 따서 농가들 사이에서는 따고, 따고 또 따서 딸기라고 우스갯소리를 합니다.”
농사는 힘들지만 행복한 이유
송현선 회장은 4화방까지는 균일하게 생산한다. 수확량이 쏟아질 때는 몇 톤을 생산한지를 모를 정도이다. 다만 선별을 7단계로 철저하게 관리하고 출하하고 있다. 그래서 소비자 만족도가 높다.
농사는 힘들지만 행복한 이유는 함께하는 딸기 농가와 언제든지 소통할 수 있는 완주군농업기술센터가 있어, 더 성장하고 발전하는 딸기를 생산하기 때문이다.
송현선 회장은 “딸기연구회원들이 돈이 되는 딸기 농사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재배기술도 공유하면서 배우고 있다. 특히 농업기술센터의 딸기연구회 교육을 받고 있어 매년 업데이트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월간<팜앤마켓매거진>2024년 12월호에서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