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활개선전라남도연합회(회장 박영희)는 지난 27일부터 이틀간 구례 The-K 지리산가족호텔에서 회원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촌 여성지도자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농업·농촌의 가치 UP! 함께! 같이!’라는 주제로, 구례군연합회의 아랑장구와 농악, 영광군연합회의 트롯장구 등 회원 문화동아리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도정 및 생활개선회 조직 발전에 기여한 우수회원과 공무원에 대한 표창, 회원 역량강화 교육 등으로 진행됐다.
시상식은 그간 도정과 지역사회, 생활개선회의 발전에 헌신적으로 활동해 온 우수회원과 공무원에 대한 도지사 표창 18명,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장상 1명, 한국생활개선전남도연합회장상 2명 등 총 21명이 그 동안의 노고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식후 행사로 어려운 이웃에 작지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22개 시군연합회에서 모은 440kg 쌀을 구례군에 전달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에도 앞장서는 훈훈한 모습을 보여줬다.
박영희 도 연합회장은 “회원 모두가 하나되어 여성농업인의 지위 향상과 권익증진에 나서 농업·농촌의 가치를 높이고, 변화와 혁신에 앞장서 대도약 전남농업의 미래를 이끄는 단체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김행란 전남도농업기술원장은 “세계적인 기후 위기와 디지털 대전환 등 급격히 변해가는 농업농촌 환경과 고령화되는 농촌사회에서 직면한 과제를 주도적으로 해결하는 여성지도자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