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농업기술센터 문명선 소장

2023.04.03 09:43:57

“농가 얼굴에 환한 웃음 주는 기술지도 사업에 역점”

희망과 기회가 넘치는 홍천!

 

“기술이 곧 농업의 경쟁력인 시대를 맞았습니다”라고 말문을 연 문명선 홍천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업 기술 지도공무원은 농업·농촌의 변화를 이끌고 농가소득을 높일 수 있는 최신의 영농기술을 개발하고, 또 신속하게 보급해야 하는 막중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급격한 지구온난화로 농작물 재배 환경이 시시각각 변화하고, 농산물 소비트렌드 또한 하루 앞을 예측하기 힘들 만큼 급변하는 시대가 도래했기 때문일 것이다.

 

문 소장은 “농업·농촌이 당면한 과제를 하나, 둘 헤쳐 나감에 있어 그만큼 농업기술센터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강조하며 “기술센터의 구성원이라면 누구나 농가 속으로 먼저 다가가는 진취적인 자세와 그들의 눈높이에 맞는 지도사업을 수행할 수 있는 지도 역량을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무엇보다 농업 진흥기관은 농가와의 소통에 적극적이어야 한다고 문 소장은 말한다. 농가의 고민, 선택에 있어 지도사업을 담당하는 농업기술센터가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고 끝까지 농가의 곁에서 함께 호흡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특정 작목이나 분야를 놓고 보면 분명 전문농업인이 더 많은 경험과 지식을 쌓아오셨기에 지도공무원들보다 해당 분야에서는 앞설 수도 있다. 하지만 농가도 이제 더 넓은 시각으로 농업 전반을 바라보고 경영 계획을 세우셔야 하며, 이 같은 농업 동향이나 새로운 소득작물에 관한 최신의 지식과 정보는 농업기술센터를 적극 활용해 자기 것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귀농·귀촌인과 지역민 융합 돕는 다양한 지원사업

홍천군은 ‘군’ 단위 행정구역으로는 전국서 가장 넓은 면적으로 이뤄진 자치단체다. 흡사 제주특별자치도와 비슷한 형태와 크기다. 1급수를 자랑하는 홍천강을 품고 있고, 60미터부터 1,000미터에 이르는 다양한 형태의 농지, 서울 등 수도권에서 접근이 편한 교통인프라를 갖춰 귀농·귀촌, 농촌체험관광의 메카로 불리는 지역이다.

 

홍천군은 전국 유일의 귀농·귀촌 특구로 많은 도시민이 귀농·귀촌을 가고 싶은 첫 번째 지역으로 손꼽히는 곳이다.

“귀농·귀촌에 관심있는 분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대표적으로 농촌에서 살아보기, 즉 홍천 스테이(Stay)가 그것이다. 장기간 홍천에 거주하면서 농업·농촌을 직접 체험할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고 문명선 소장은 소개한다.

 

 

이 기사는 <팜앤마켓 매거진> 2023년 4월호에 게재됐습니다.  



김영태 기자 farmmarket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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