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기원, 유자 갈변방지 신기술 ‘산업재산권 확보’

2022.05.22 15:18:15

유자가공의 최대 난제 ‘갈변현상’ 해결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홍재)은 지역특화작목인 유자의 갈변 방지용 조성물에 관한 특허기술을 등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등록된 특허기술은 유자 수출 가공 업체의 오랜 숙원사항인 유자의 갈변 문제를 해결하면서 친환경적 소재로 해소할 수 있는 획기적인 방법이다.

 

일반적으로 과일내부의 갈변현상은 폴리페놀 옥시다아제와 같은 산화 효소에 의해 발생된다. 산화적 갈변을 막거나 억제하는 것은 식품산업에서 주된 관심사이다. 이와 같은 과일의 갈변은 영양적, 미적 품질을 손상시키고 유통기한을 짧게 해 소득에 영향을 미친다.

 

이에 도 농업기술원 과수연구소는 지난 2018년부터 2년 연구 끝에 갈변을 최소화할 수 있는 물질을 선발하고 최적 사용법을 밝혀냈다.

 

유자는 보통 상온 25℃에서 3주가 지나면 갈변화가 시작되지만, 이번에 발명한 기술로 처리한 결과 12주까지 산화적 갈변을 방지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이번 특허는 지난해 말 고흥군 소재 유자가공업체에 기술이전을 했고, 올해 수출용 유자청 등 제조에 적용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전남농업기술원 과수연구소 이보배 연구사는 “유자 갈변 억제를 통해 전남 유자 가공품의 고품질 브랜드화를 달성하고 수출업체가 마음 놓고 사업에 전념하게 함으로써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서임 기자 farmmarket2@gmail.com
저작권자(C) 팜앤마켓. 무단전재 재배포금지

PC버전으로 보기

제호 : 팜앤마켓매거진 / 등록번호 : 서초 라 11657호 / 등록 2015년 10월 19일 / 발행·편집인 : 최서임 발행소: 서울 서초구 반포대로 14길 36 707호 한국농업트렌드연구소 인터넷신문 등록 서울, 아 04400 등록 2017년 3월 6일 대표전화 : 02-3280-1569 / 팩스 : 02-6008-3376 / 구독자센터 farm3280@naver.com 청소년 보호책임자 : 최서임 / 메일 : farmmarket2@gmail.com 팜앤마켓매거진(farm&market) 모든 콘텐츠(영상, 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