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산품의 술 산업이 아니라 농업과 관광의 와이너리 문화산업을
이끌어나가는 순성왕매실영농조합법인의 정제민 대표.
술의 원료는 농산물이다. 따라서 어느 지역, 어느 마을의
누구의 농산물을 원료로 사용했다는 것이 귀중한 가치로 평가받기를 원한다.
정제민 대표는 “지역 쌀 소비 촉진과 N9이라는 소주용 전용 효모로
소비자들이 원하는 전통 소주를 출시했다는 것이 기쁘다.
당진 지역뿐 아니라 상큼하면서 깔끔한 소주 맛을 즐기는 사람들은 격하게 선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농진청 발효가공식품과 정석태 연구관은 “일반 소주에 감미료가 첨가됐다고 하면 이번에 출시한 전통 소주는 지역에서 생산하는 쌀과 물 그리고 우리 효모만을 사용했기 때문에 소비자들에게 또 다른 전통 소주의 맛과 가치를 경험하게 할 것이다. 아울러 업체에서 기존에 써 왔던 효모가 있을 텐데 새로운 N9 효모를 사용하여 우리 전통 소주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자와 함께하는 정제민 대표께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시중에서 소비되는 희석식 소주는 대부분 수입 농산물로 제조한다. 또 고두밥 만드는 과정 등에 많은 시간과 비용을 투자해야 하는데, 이제는 쌀을 찌는 과정 없이 생쌀 가루 그대로 활용하며 국립농업과학원의 효모 N9 기술 자문을 받아 전통 소주를 생산하고 있다.
정 대표는 “시설과 노동력 투입이 훨씬 절감됐다. 또 N9 효모를 사용하여 전통 소주를 생산하는 지역 업체와 ‘우리소주연합’을 결성하여 공용병 제작, 홍보, 마케팅을 공동으로 진행한다면 기존 전통 소주보다 판매 단가를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발간된 <팜앤마켓매거진 11월호>에서 더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