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에는 지역 농산물을 활용하여 외식문화 트렌드에 맞춰 지역민 또는 관광객들이 즐겨 먹을 수 있는 농가레스토랑 ‘휴식’이 있다.
올 봄에도 김장익 조리기능장이 단호박 크림파스타, 로스트 치킨, 야채 롱피자 등 새로운 음식을 선보여 그 이상의 휴식과 추억을 제공하고 있다.
차별화된 향토 퓨전 음식
사실 청양 지역에는 외식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없었다. 거의 한식이다 보니 ‘휴식’ 공간을 찾은 손님들은 ‘어! 청양에도 이런 곳이 있어? 분위기에 한번 놀라면서 차별화된 향토 퓨전음식 맛에 ’인생샷‘을 찍는다.
이번에 선 보인 단호박 크림파스타는 청양산 단호박에 김장익 조리기능장이 직접 개발한 크림소스를 얹은 파스타로 젊은 층으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남녀노소가 선호하는 로스트 치킨은 칠갑산 토종닭에 청양고추, 구기자, 마늘 등 특제소스로 염지한 뒤 오븐에 통째로 구워 기름기를 쫙 뺀 건강한 바비큐로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쫄깃하다. 또 화덕에 직접 구운 이탈리아식 야채 롱피자는 백제 F&B 영농조합법인에서 직접 재배한 루꼴라와 시금치를 원료로 사용했다.
‘휴식’ 레스토랑은 구기자, 고추 표고버섯, 맥문동, 양파, 마늘, 토마토, 단호박 등 대부분 청양산 식재료를 사용하고 생산 시기에 따라 국산 농산물을 활용할 때도 있다.
농업기술센터 전명재 지도사는 “로컬푸드를 활용하여 청양의 식문화를 열어가는 농가형 레스토랑이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힐링 퓨전음식으로 그 가치를 발휘할 때 농업의 새로운 수익창출 형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팜앤마켓매거진 5월호>에서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