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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

농촌진흥청, 강원 산불 피해 지역 2차 영농 지원

전국 농촌진흥기관 보유 농업기계 활용해 농작업 대행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30일부터 3일간 산불 피해를 입은 강원 지역 5개 시‧군을 대상으로 2차 영농지원을 진행했다. 


 이번 영농지원에는 전국 농촌진흥기관 농업기계 안전전문관과 강원도농업기술원 관계관 등 직원 180여명이 참여했다.

2차 영농지원은 농업기계가 불에 타 영농에 어려움을 겪는 강릉, 동해, 속초, 고성, 인제 지역 농가를 대상으로 모내기, 논‧밭 정비, 밭두둑 만들기와 비닐 덮기 등 농작업을 대행했다. 

전국 농촌진흥기관이 보유한 농업기계 가운데 영농지원에 활용할 수 있는 트랙터, 관리기, 이앙기 등 농업기계 10종 137대로 농작업을 진행하며, 작업면적은 107ha 이다. 



동해시와 속초시 농가를 대상으로 영농지원에 나선 직원들은 모판을 나르고 승용이앙기와 트랙터를 이용해 모내기와 논 경운(흙갈이)‧써레질 작업을 했다.

고성군 농가를 대상으로는 트랙터와 관리기로 고추 등 밭작물의 모종을 심기 위한 두둑을 만든 뒤 비닐 덮기 작업 등에 일손을 보탰다. 
 
인제군 농가를 대상으로는 농업기계 안전전문관 10명으로 구성된 농업기계 점검·정비반이 농업기계 안전점검과 수리를 지원했다. 

강릉지역에서는 불에 탄 밤나무와 개두릅(음나무)을 굴삭기와 엔진톱으로 제거하고 차량으로 운반할 수 있도록 적정 크기로 자르고 한 곳으로 모으는 작업을 추진했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16일 진행한 1차 영농지원을 통해 못자리 설치 등 벼 재배농가 일손 돕기와 산불 피해를 입은 과수‧밭작물의 생육재생 진단과 생육회복을 위한 기술지원, 농촌진흥청이 보유한 종자와 농자재를 제공한 바 있다. 

정준용 재해대응과장은 “이번 영농지원을 통해 산불 피해가 발생한 지역의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영농 활동에 보탬이 되길 바라며, 전국 농촌진흥기관과 지속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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