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연구원(원장 박동준)은 콩을 청국장 등으로 발효시켜 섭취하는 경우, 발효하지 않은 콩을 섭취하는 데 비하여 골다공증 개선 효능이 크게 증가하고, 그 원인은 발효된 콩을 섭취했을 때 골대사 조절에 관여하는 이소플라본 대사체 생성 때문임을 밝혔다.
식품기능연구본부 안지윤 박사 연구팀에 의하면, 삶은 콩과 이를 청국장으로 발효시킨 콩을 난소절제 마우스에 급여해 본 결과, 발효된 콩 급여 시 골다공증 개선 효능이 크게 증가함을 발견하였다.
원인을 분석한 결과, 삶은 콩에 비하여 발효된 콩을 섭취했을 때 체내에서 대사되어 골대사를 조절할 수 있는 이소플라본 대사체들의 생성이 증가되기 때문임을 확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