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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에너지절감 패키지기술 모델개발 실증연구 현장평가회

2018동계올림픽에 강원도에서 생산한 고품질 과채류 공급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박흥규)은 4월 1일 인제군 안삽재길 우정영농 토마토 재배단지에서 도의회 농림수산위원회 남평우 의원,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김영철 에너지절감사업단장 등 관련 공무원들과 도내 토마토, 딸기 재배단지 농업인 등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에너지절감 패키지기술 현장평가회를 개최했다.

강원도농업기술원은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공동으로 농림축산식품부의 창조농업 우선추진 과제인 농업에너지절감 패키지기술 모델개발 사업을 20147월부터 3년간 국비 750백만원의 사업비로 강원지역에 동계기간 과채류 생산에 적합한 모델 개발을 확립하고자 실증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기존에 단용기술로 개발되었던 에너지절감 기술들은 에너지 다소비형 구조로 설치된 강원지역 하우스에 적용하기에는 부족한 점이 많아 농업인들이 느끼는 현장체감형 기술 적용이 필요한 현실이다.

따라서 패키지기술 모델개발 사업은 기개발된 에너지절감 기술들을 하나로 묶어 패키지화하여 강원도 특성에 맞춰 동계기간 난방비를 절감하고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하여 농가소득을 제고하는데 목적이 있다.

농업에너지절감 패키지기술 실증연구 1년차에는 속초 응골딸기 재배단지 내 3개소 0.6ha에 다겹보온커튼, 근권난방, 수막시설, 반사필름을 패키지화하여 수확량이 26% 증가하였고, 난방비는 최고 78.6%를 절감하여, 강원지역 딸기 단동하우스 난방비 절감형 모델로 개발하여 전국으로 확대하기 위해 농식품부에 정책 제안했다. 금년도 2년차 실증연구에서는 확립된 딸기 모델을 확산하고자 동해, 삼척 2개소 0.4ha에서 실증연구를 수행했고, 새롭게 도내 동계 토마토 난방비절감 모델을 개발하고자 강릉, 인제 2개소 0.4ha에서 패키지기술 모델개발 사업을 추진했다.

인제지역은 동계 토마토 재배 시 난방비 부담으로 생육최저온도로 야간기온을 맞추다보니 토마토의 품질이 떨어지고 수량이 감소하는 문제점이 있었다. 작년 11월에 인제 토마토 재배단지에 나노탄소섬유 램프등과 다겹보온커튼, 알루미늄 천창스크린을 패키지화하여 동계 난방비 절감을 위한 실증연구를 수행했다. 금년 인제군의 동계기간 기온이 -19로 가장 낮았던 1.24~25일의 시설내 온도는 기존 난방시설에서 최저기온이 12.8이었으나 패키지기술이 투입된 처리구에서는 15.22.4차이를 나타내어 난방효과가 높게 나타났다. 특히 토마토 생육이 월등히 양호하였고 평균과중이 7.2% 증가하였으며 난방비는 전년대비 80.6%를 절감하여 생산성 향상에 큰 도움을 줬다.

금후에는 강원지역 토마토 농업에너지절감 패키지기술 모델을 확립하여 도내 동계 토마토 재배농가의 생산성을 향상하고 경쟁력을 제고하도록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또한 3년차에는 백합 등 화훼류로 작목을 확대하여 에너지절감 모델개발 사업을 통하여 다가오는 2018년 동계올림픽에서는 겨울철에 강원도에서 직접 생산한 토마토, 딸기 등 과채류를 올림픽 식자재로 공급하고, 행사장에 쓰이는 각종 화훼류도 강원도에서 생산하여 공급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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