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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

농식품부, 내년 신규사업 40개에 1조7551억원 편성

농업 피지컬 AX·가격안정제 등 신규 추진

농어촌 기본소득 등 미래대응기금 1조1921억원

 

농림축산식품부가 2027년 정부 예산안에 농업 피지컬 AX(인공지능 전환), 농산물가격안정제, 스마트 풀필먼트 센터 구축 등 40개 신규사업에 1조7551억원을 편성했다.

 

농식품부의 2027년 예산안은 총 22조2215억원으로 2026년 20조1362억원보다 2조853억원, 10.4% 증가했다. 이 가운데 경직성 예산은 4조1926억원으로 전년보다 2.7% 늘었으며, 재량지출은 18조289억원으로 12.3% 증가했다.

 

특히 2027년 신규사업은 세부사업 20개와 내역사업 20개 등 모두 40개다. 신규 세부사업에는 8294억원, 신규 내역사업에는 9257억원이 각각 편성됐다.

 

신규 세부사업 가운데 농업의 인공지능 전환을 위한 사업이 눈에 띈다. ‘농업 피지컬 AX 실증 프로젝트’에 208억1000만원을 투입해 농식품 전 분야의 피지컬 AI 도입을 위한 기술·장비 공유 및 실증거점을 구축하고 현장 보급·확산을 추진한다.

한국형 무인·자율 노지농업 생산을 위한 피지컬 AI 핵심요소 기술개발에는 46억원을 편성했다. 농업·농촌 현장의 애로사항을 단기간에 해결하기 위한 기술개발에는 55억1400만원, 농업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재생에너지 통합활용 기술개발에는 30억원을 반영했다.

 

농산물 유통 분야의 디지털 전환도 추진한다. 데이터 표준화 기반 농산물 유통 디지털 전환 플랫폼 기술개발에 26억5000만원을 편성했으며, 산지와 소비지를 연결하는 통합 물류체계를 구축하는 스마트 풀필먼트 센터 구축에는 55억원을 투입한다.

 

농산물 수급과 가격 안정을 위한 사업도 새롭게 추진된다. 농산물가격안정제에는 90억5000만원을 편성했으며, 농축산물 할당관세 통합관리에는 9억4400만원을 반영했다.

 

2027년 농축산물 할인지원 사업 정부안은 942억원이다. 국산 농축산물 구매 시 할인을 지원해 소비자의 물가 부담을 줄이고 지속 가능한 농축산물 소비 기반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대상은 국산 신선 농축산물 가운데 가격이 상승한 품목과 대체소비 품목, 명절 등 주요 시기에 구매가 증가하는 품목 등이다.

 

미래대응기금은 모두 1조1921억원 규모로 구성됐다.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에 1조1658억원, 농업 피지컬 AX 실증 프로젝트에 208억원, 스마트 풀필먼트 센터 구축에 55억원을 편성했다.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은 인구감소지역 군 가운데 공모로 선정된 지역 주민에게 월 15만원씩 지역사랑상품권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축산·방역 분야 투자도 확대한다. 2027년 가축방역 관련 예산은 농특회계의 가축질병 예방·대응 등에 2694억원, 축산발전기금의 방역본부 운영지원 등에 749억원, 농업발전기금의 방역인프라지원에 77억원, 미래대응기금의 농장·지역 방역 AX 통합패키지에 78억원이 편성됐다.

 

신규 가축방역 AI 사업 대상지는 1개소를 공모를 통해 선정할 예정이다. 스마트축산단지 신규 사업 대상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기반 조성을 완료하고 축사 신축이 예정된 스마트축산단지는 경남 고성·충남 논산의 양돈단지와 전남 고흥의 한우단지다.

 

농업용수 확보를 위한 신규 투자도 추진한다. 신북지구 농업용수 공급사업은 서남권 반도체 산업단지 조성과 연계해 나주호 수혜구역에 부족한 농업용수를 확보·공급함으로써 가뭄 대응과 안정적인 영농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나주시 공산면과 영암군 신북면 일원 844ha를 대상으로 양수장 1개소와 송수관로 17.6km, 수질정화시설을 구축한다. 사업기간은 2027년부터 2030년까지이며 총 730억원의 국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예비농업인 역량 강화에 90억1000만원, 영농형 태양광 활성화 기반 구축에 13억9900만원, 공급망 위험 대응을 위한 필수농자재 지원체계 구축에 11억5400만원, 비료사용체계 개선 실증지구 조성에 10억5200만원을 각각 편성했다.

 

식품산업 분야에서는 푸드테크 지역혁신클러스터 공공 인프라 구축에 4억7300만원, 식품산업 현장밀착형 기술개발에 7억2000만원을 반영했다. 전통식품 수출 활성화에 15억원, K-말차 스케일업 지원에 22억원을 편성해 식품산업의 성장과 수출 확대를 뒷받침한다.

 

또 농업·농촌 AX 데이터 총조사, 여성농업인정책박람회, K-농산어촌 청년 워킹홀리데이, 농축산물 알뜰소비앱 활성화 등도 2027년 신규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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