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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농기원 개발 호지차 파우더, 스웨덴 첫 수출

미활용 차 자원 활용한 고부가가치 제품화 성과

라떼·베이커리 등 활용…유럽 차 소재 시장 진출 기대

전남광주통합특별시농업기술원이 개발한 호지차 파우더가 스웨덴에 처음 수출되며 국내 차 산업의 고부가가치화와 유럽 시장 진출 가능성을 열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농업기술원은 지역특화작목 연구개발사업을 통해 개발한 호지차 파우더 100㎏을 스웨덴으로 첫 수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수출된 호지차 파우더는 녹차 가공 과정에서 선별되고 남는 줄기와 큰 잎 등 미활용 차 자원을 활용해 만든 제품이다. 고온 로스팅 공정을 적용해 쓴맛을 내는 카테킨 함량은 낮추고 구수한 로스팅 향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또 분말 형태로 제조돼 라떼와 베이커리, 아이스크림, 디저트 등 다양한 식품의 원료로 활용할 수 있어 건강 지향 소비와 프리미엄 차 소재 수요가 확대되는 유럽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호지차 파우더는 2025년부터 농촌진흥청 지원을 받아 추진한 지역특화작목 연구개발사업의 성과물이다. 연구진은 개발 기술을 지역 업체에 이전해 상품화를 추진했으며, 이번 스웨덴 수출로 연구개발부터 기술이전, 제품 상용화와 해외시장 진출까지 이어지는 성과를 거뒀다.

 

전남광주농기원 차산업연구소는 그동안 미활용 차 자원을 활용한 가공기술과 제품 개발, 현장 기술컨설팅 등을 추진하며 차 산업의 부가가치 향상을 위한 기술 지원을 지속해 왔다.

 

김길자 전남광주농기원 차산업연구소장은 "이번 호지차 파우더 수출은 연구개발 성과를 기술사업화로 연계해 미활용 차 자원의 산업적 활용 가능성을 입증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차의 기능성 소재화와 수출형 제품 개발을 확대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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