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정부가 해외 가축전염병의 국내 유입 차단을 위한 국경검역 강화에 나섰다.
박정훈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은 6월 2일 인천국제공항을 방문해 인천지역 구제역 재발 방지 조치와 중국에서 발생한 SAT1형 구제역의 국내 유입 차단을 위한 국경검역 및 방역관리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 점검은 최근 중국과 몽골에서 기존 국내 발생 유형과 다른 SAT1형 구제역이 잇따라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중국에서는 지난 3월 신장위구르자치구와 간쑤성에서 2건의 SAT1형 구제역이 발생했으며, 몽골에서도 지난 5월 발생 사례가 확인됐다.
이에 따라 정부는 국경검역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강화군과 옹진군을 비롯한 접경지역 11개 시·군을 대상으로 6월까지 SAT1형 구제역 백신 접종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박 실장은 농림축산검역본부와 인천광역시로부터 국경검역 및 방역관리 현황을 보고받고, 축산관계자 소독 현장과 휴대 축산물 X-ray 검색 현장 등을 직접 둘러보며 검역 체계를 점검했다.
특히 해외여행객 증가가 예상되는 휴가철을 앞두고 불법 축산물 반입 차단과 검역 절차 이행 여부를 집중적으로 확인했다.
박 실장은 현장 검역관과 방역관들을 격려하며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한 대국민 홍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축산관계자와 국민들이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가축전염병 예방 행동수칙을 적극적이고 반복적으로 홍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국가 간 인적·물적 교류가 늘어나면서 언제든 검역의 빈틈을 통해 가축전염병이 유입될 수 있다”며 “현장 최전선에서 근무하는 검역관과 가축방역관들이 사명감을 갖고 방역 업무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강조했다.
농식품부는 앞으로도 해외 가축전염병 발생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국경검역과 국내 방역체계를 강화해 구제역 등 가축전염병의 국내 유입을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