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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기원, 자체 개발 ‘우량 차나무 묘목’ 보급

올해 참녹·보향 등 9개 품종 4만 3천 주 공급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행란)이 기후 변화 대응과 고품질 차(茶) 원료 생산 기반을 다지기 위해 자체 개발한 우량 차나무 품종 묘목을 농가에 지속적으로 보급하며 지역 차 산업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전남농업기술원에 따르면, 현재까지 보급된 차나무 묘목의 누적량은 약 43만 주(21ha)에 달한다. 기술원은 매년 5만 주 안팎의 묘목을 꾸준히 공급해왔으며, 올해는 참녹, 보향, 명녹, 상녹등 총 9개 품종, 4만 3천 주를 보급할 계획이다.

 

이번 보급은 지난 4월 초 각 지역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수요조사를 마쳤으며, 4월 중순부터 농가가 직접 인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오는 5월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보급 대상은 청년 농업인과 평지다원 조성 농가, 그리고 기존 보급 농가 중 보식이 필요한 곳을 중심으로 선정됐다. 이를 통해 신규 재배 기반을 확대하는 동시에 기존 차밭의 생산성을 유지·개선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에 보급되는 품종들은 국내 환경에 최적화된 강한 내한성을 갖춰 기상 재해에 강하며,  기계화 재배에도 유리해 노동력 절감과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남농업기술원 차산업연구소는 단순한 묘목 보급에 그치지 않고, 농가의 안정적인 정착과 품질 향상을 위해 재배 기술 교육과 현장 컨설팅을 병행하고 있다.

 

김길자 전남도농업기술원 차산업연구소장은 “지속적인 묘목 보급과 현장 지원을 통해 지역 차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우수 품종의 안정적 보급을 기반으로 차 산업의 고도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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