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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칼럼

(재)아산시먹거리재단 유지원 상임이사

“단순 유통 넘어 지역먹거리 선순환 체계 완성한다”

아산시먹거리재단이 지역 먹거리 선순환 체계의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단순히 농산물을 유통하는 단계를 넘어 지역 농업의 지속가능성과 지역경제활성화 그리고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는 ‘먹거리 공공성 전략 컨트롤타워’로 진화했다는 평가다.

그 중심에서 생산자와 소비자를 잇는 공공급식과 로컬푸드 체계를 진두지휘하는 아산시먹거리재단 유지원 상임이사.

 

“이제 지역 먹거리 정책은 단순한 ‘유통’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이 앞으로 계속 살아남을 수 있느냐를 결정하는 핵심 전략으로 자리 잡았죠. 우리 재단은 그 중심에서 지역 먹거리 선순환을 이끄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유지원 상임이사는 “우리 아산시먹거리재단은 생산자와 소비자의 연결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공공급식과 로컬푸드 체계가 그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연결이 단단해질수록 지역 경제가 튼튼해지고, 우리 아산의 지속가능성도 커진다고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산시 먹거리 선순환 체계를 톡톡히 해 내고 있는 유지원 상임이사를 인턴뷰했다.

 

올해 아산시먹거리재단의 목표와 방향

“올해 아산시먹거리재단은 단순한 농산물 유통기구를 넘어 지역먹거리 선순환체계를 완성하는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 농산물의 생산-가공-유통-소비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을 하나의 체계로 묶는 데 집중할 계획입니다.”

유지원 상임이사는 “올해 아산시먹거리재단의 지향점은 단순히 농산물 유통기구를 넘어 지역먹거리 선순환 체계를 완성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를 통해 농업인은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시민은 안전한 먹거리를 일상적으로 소비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특히 올해 재단 운영의 핵심축으로 세 가지를 꼽았다. 구체적으로는 ▲ 공공급식 안정화 ▲ 로컬푸드 공급체계 고도화 ▲ 농산물 가공사업 확대를 전략적으로 추진한다.

유 상임이사는 “이 세 가지 핵심축을 바탕으로 재단을 운영해 지역 먹거리 선순환의 중심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공성·안전성·지역 경제 기여

유 상임이사는 “먹거리재단은 단순히 농산물을 사고파는 조직이 아니다”라며,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이 지역에서 소비되는 구조, 즉 ‘지역 내 먹거리 순환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과거의 먹거리 유통이 시장 논리에만 맡겨졌던 것과는 대조적으로 이제는 공공의 역할이 필수적이라는 것이다. 그는 “이제는 공공이 개입하여 먹거리의 공공성과 안전성을 확보하고, 지역 경제 기여라는 세 가지 가치를 동시에 실현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재단의 위상을 ‘전략적 중심점’으로 꼽았다. 유 상임이사는 “재단은 이러한 가치들을 현장에서 실현하고 조율하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하는 조직”이라고 덧붙였다.

결국 아산시먹거리재단은 유통의 효율성을 넘어, 지역 공동체의 건강과 경제를 동시에 책임지는 공공의 보루로서 그 역할을 다할 전망이다.

 

농업인 ‘예측 가능한 농업’, 소비자 ‘안전한 먹거리’

가장 큰 변화는 농업인이 ‘예측 가능한 농업’을 할 수 있게 됐다는 점이다. 재단을 통한 계획생산이 가능해지면서 농업인은 시장 가격 변동에 따른 불안감을 덜고, 지속적인 판로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는 곧 농가 소득의 안정으로 이어져 농업 경영의 질을 높이는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 또한 소비자 측면에서의 이점도 뚜렷하다. 지역에서 생산된 안전하고 신선한 농산물을 유통 단계를 줄여 합리적인 가격에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먹거리 안전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재단이 보증하는 신뢰 체계는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재단은 농업인의 소득안정과 소비자의 먹거리 안전이라는 두 가지 핵심 가치를 동시에 실현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생산자는 안심하고 농사에 전념하고, 소비자는 건강한 식탁을 보장받는 ‘상생 모델’의 정석을 보여준다는 평가다.

 

4대 핵심 역할 수행

아산시먹거리재단이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4대 핵심 역할을 정립하고 체질 개선에 나선다.

유 상임이사는 “재단의 핵심 역할은 ▲ 공공급식의 안정적 공급체계 구축 ▲ 지역 농산물 유통 플랫폼 역할 수행 ▲ 농가 조직화 및 생산기반 강화 ▲ 가공·유통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 등이다. 특히 재단은 단순 유통 지원을 넘어 가공 산업 육성과 브랜드화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원물 판매의 한계를 극복하고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극대화해 실질적인 농가 소득 증대를 이끌겠다는 전략이다. 단순 유통을 넘어 가공과 브랜드화까지 영역을 확장해 지역 농산물의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재단-농가, ‘신뢰와 책임’으로 먹거리 안전망 구축

“재단은 참여 농가에 ‘신뢰’와 ‘책임’이라는 두 가지 핵심 가치를 당부하고 싶습니다. 공공급식과 로컬푸드는 단 한 번의 위생·품질 사고로도 시스템 전체가 흔들릴 수 있습니다. 품질기준 준수, 출하 약정 이행, 철저한 안전성 확보 등 생산 농가의 책임이 필요합니다.”

유지원 상임이사는 “농가의 투철한 책임감이 뒷받침될 때 시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 농가가 신뢰를 바탕으로 고품질 농산물을 공급한다면, 재단 역시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보장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상생의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미래 비전은 명확하다

“먹거리재단은 단순한 기관을 넘어 지역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기반입니다. 재단이 지향하는 방향은 농업인과 시민, 그리고 지역이 함께 상생하는 구조를 구축하는 데 있죠. 농업인에게는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제공하고, 시민에게는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며, 나아가 지역에는 지속할 수 있는 경제구조를 형성하는 것이 핵심 목표입니다. 이러한 선순환 구조를 통해 지역 전체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는 구상입니다.”

 

특히 재단은 지역에서 생산한 먹거리를 지역에서 소비하는 ‘먹거리 자족도시’ 실현에 힘을 쏟고 있다. 건강한 먹거리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외부 의존도를 낮추고, 지역 내에서 안정적인 유통과 소비가 이루어지는 구조를 완성하겠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유 상임이사는 먹거리 자족도시 실현을 위해서는 시민 참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먹거리 자족도시는 재단의 노력만으로 완성될 수 없다”며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더해질 때 비로소 지속 가능한 시스템이 구축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가 이 시스템을 완성하는 가장 큰 힘”이라며 “건강한 먹거리 체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 기사는 팜앤마켓매거진 2026년 4웛호에서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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