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농업기술센터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기온 상승과 미질 저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관내 벼 재배 농가들을 대상으로 품종별 적기 이앙(모내기) 준수를 적극 당부하고 나섰다.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는 이상고온 현상으로 인해 벼 생육 후반기에 고온 스트레스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벼가 익어가는 등숙 과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쌀의 품질과 수량 저하로 이어질 가능성을 높이고 있어, 각 품종의 특성과 지역 기후 여건에 맞는 적기 이앙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
안성 지역의 기후를 고려한 품종별 적기 이앙 권장 시기는 참드림, 추청 등 중만생종의 경우 5월 15일부터 25일까지며, 수찬미와 고시히카리 등 중생종은 5월 20일부터 30일까지다.
이 시기에 맞춰 모내기를 진행해야 벼 생육이 안정되고, 이삭이 나오는 출수기 이후에 발생할 수 있는 고온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센터는 벼 이앙 시기가 권장 시기보다 지나치게 빠를 경우 초기 생육은 양호해 보일 수 있으나, 출수기 이후 고온 조건에서 등숙이 진행되면서 결실률과 등숙률이 떨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결국 알곡 수와 무게의 감소로 이어져 수량과 품질이 모두 저하될 우려가 크다는 설명이다. 특히 밥맛이 뛰어나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안성시 지역특화품종인 중생종 '수찬미'는 제시기에 이앙할 경우 그 품질을 한층 더 높일 수 있다.
안성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품종별 적기 이앙 준수는 안정적인 수량 확보와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기술”이라고 강조하며, “농가에서는 무리한 조기 이앙을 지양하고 지역과 품종에 맞는 재배 관리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센터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벼 안전 육묘를 돕기 위해 오는 4월부터 5월까지 현장 기술지원반을 운영할 계획이다. 육묘 관리 전반에 대한 현장 지도와 상담을 병행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