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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

농지은행 편해졌다… 디지털 계약 체결률 63% 돌파

방문 NO 서류 NO… 농지은행, 디지털로 '농사 행정'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가 농지은행 이용자들의 편의를 극대화하기 위해 추진해 온 ‘농지은행 포털’ 개편과 디지털 서비스 확대 노력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농지은행 포털'의 사용자 환경 개선이다. 기존의 단순 문자 기반 정보 제공에서 벗어나 지리정보시스템(GIS) 기반의 지도 서비스를 전면 도입했다. 이를 통해 이용자들은 농지의 위치와 주변 여건을 지도상에서 직관적으로 비교·확인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농업인이 원하는 지역을 설정해 두면 신규 매물이 등록될 때마다 문자나 카카오톡으로 즉시 알려주는 '맞춤형 알림 서비스'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매번 포털에 접속해 매물을 확인해야 했던 번거로움이 사라진 것이다. 아울러 농협 '내일의 땅'과 매물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농업인들의 정보 접근성도 한층 넓혔다.

 

공사는 행정기관과 공사를 직접 방문해야 했던 과거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계약 전 과정의 디지털화를 밀어붙였다. '공공마이데이터'를 도입해 서류 제출을 간소화했으며, 이제는 휴대전화 인증만으로도 필요한 서류를 갈음할 수 있다.

 

특히 PC나 스마트폰을 활용한 비대면 전자계약과 현장 방문 시 서명 한 번으로 끝내는 디지털 창구를 운영한 결과, 지난해 **디지털 계약 체결률은 63%**를 기록했다. 계약 후 농업경영체 정보를 변경하기 위해 농산물품질관리원을 방문해야 했던 절차도 기관 간 데이터 연계를 통해 전화 한 통으로 해결할 수 있게 개선됐다.

 

디지털 소외 계층을 위한 세심한 배려도 잊지 않았다. KT, 대한노인회와 협력해 '농어촌 IT 서포터즈'를 운영하며 고령 농업인들의 디지털 기기 활용 역량을 지원하고 있다.

 

공사는 올해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할 방침이다. 공공마이데이터로 제출된 서류를 AI가 자동으로 검증하고 계약서에 반영하는 등 업무 자동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인중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농업인이 현장에서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디지털 전환은 필수적"이라며, "AI 등 첨단 기술을 적극 활용해 국민에게 더 나은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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