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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첫 복숭아 품종 ‘골드원’ 본격 보급

복숭아·다래 신품종 12종 통상실시 계약 체결

강원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김동훈)은 자체 육성한 과수 신품종의 농가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 2월 27일 본원에서 복숭아와 다래 신품종에 대한 품종보호권 통상실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농업기술원이 개발한 우수한 과수 신품종을 현장에 신속히 보급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계약 대상은 복숭아 1개 품종과 다래 11개 품종이다. 복숭아는 홍천 ‘하이디치유농원’, 다래는 원주 ‘치악산토종다래영농조합법인’과 ‘다래팜핑’ 등 총 3개 업체가 계약자로 최종 선정되었다.

 

총 실시 물량은 복숭아 1,500주와 다래 6,600주를 합친 8,100주 규모로, 약 14.7ha에 식재할 수 있는 분량이다. 계약 기간은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이다.

 

농업기술원이 자체 육성한 ‘제1호’ 복숭아 품종인 ‘골드원’은 황도의 빛깔을 뜻하는 ‘골드(Gold)’와 강원도의 ‘원(Won)’을 결합한 명칭으로, 강원을 대표하는 최고의 복숭아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골드원’은 강원 지역 재배 환경에 적응성이 높고 과실이 크며 당도가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기후변화에 따른 재배지 북상 추세에 대응해 강원 지역 중만생 복숭아의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마련할 품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함께 보급되는 다래 역시 강원도의 기후 특성에 적합한 대표적인 지역 특화 작목이다. 농업기술원이 육성한 다래 신품종은 한랭지 적응성이 뛰어나고, 껍질째 먹을 수 있는 편의성과 높은 당도, 우수한 기능성을 두루 갖췄다. 이번 계약 품종에는 ‘청산’, ‘다웅’, ‘그린하트’를 비롯해 늦가을까지 수확이 가능한 대과·만생종 ‘윈터그린’ 등 총 11개 품종이 포함됐다.

 

김동훈 강원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장은 “이번 통상실시는 도내 환경에 적합한 복숭아 신품종을 처음으로 현장에 공급하고, 우수한 다래 신품종 보급을 확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맞춤형 과수 품종 개발과 종묘 보급을 통해 강원 과수 산업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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