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행란)은 본격적인 봄철 누에 사육기를 앞두고 2026년도에 사용할 봄·가을 누에씨 신청을 오는 3월 20일까지 접수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신청은 도내 양잠 농가의 2026년 가을 및 2027년 봄 사육 물량을 사전에 파악하여 우량 누에씨의 안정적인 보급 규모를 산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에 공급되는 품종은 생산성과 기능성이 뛰어난 ‘도담누에’와 ‘대황잠’이다.
도담누에:봄과 가을 모두 사육이 가능한 품종으로, 환경 적응력이 좋아 사육 성공률이 높다. 특히 애벌레 단계에서 암수 구분이 쉬워 노동력 절감과 품질 향상에 유리하다.
대황잠:황색 고치를 만드는 특징이 있으며, 애벌레의 무게가 무거워 홍잠이나 동충하초 등 기능성 양잠 소재 생산에 최적화된 품종이다.
신청 대상은 전남 도내에 거주하며 뽕나무를 재배 중인 농가다. 신청을 희망하는 농가는 관할 시·군 행정기관이나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보급된 누에씨는 봄 누에의 경우 5월 중, 가을 누에는 8월 중에 공급될 예정이다. 다만, 정확한 공급 일정은 각 농가의 사육 계획과 지역별 수요에 따라 일부 조정될 수 있다.
조자옥 전남농업기술원 곤충잠업연구소장은 “단순히 우량 누에씨를 공급하는 데 그치지 않고, 농가의 실질적인 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장 맞춤형 기술지원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